"40년 숙원해결" 조치원-연기 비행장 통합이전 승인
"40년 숙원해결" 조치원-연기 비행장 통합이전 승인
  • 김중규 기자
  • 승인 2019.10.28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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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본격화... 균형발전, 소음완화 및 재산권 회복 기여
세종시 조치원·연기비행장 통합 이전이 잠정 확정됨에 따라 시가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한다. <사진은 ‘연기비행장’에 헬기가 착륙하고 있는 모습>
세종시 조치원-연기비행장 통합이전사업이 국방부로부터 승인받아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사진은 ‘연기비행장’에 헬기가 착륙하고 있는 모습

40여년 숙원사업이었던 세종시 조치원-연기비행장 통합이전사업이 지난 25일 국방부로부터 최종 승인됐다. 

이 사업은 총사업비 2,593억원을 들여 연서면 월하리 일대 연기비행장을 폐쇄하고 오는 2023년까지 조치원비행장으로 통합하는 사업이다.

28일 시에 따르면, 이번 국방부 사업계획 승인으로 세종시는 사업시행자로서 보상, 토지수용 등 법적지위를 확보해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올해 말까지 보상계획을 마련하고 설명회를 개최한 뒤, 내년부터 보상에 들어가 2020년 하반기 착공, 2023년 말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조치원-연기비행장 통합이전 사업은 지난 40여년에 걸친 세종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다.

인근 주민 2,600여명이 2011년부터 지속적으로 이전을 요청해 2013년 9월 국민권익위원회 주관으로 군부대 통합 이전이 결정됐고, 2018년 7월 국방시설본부와 세종시가 합의각서를 체결했다. 

정채교 시 도시성장본부장은 “이번 사업계획승인으로 사업이 본격 추진되면 소음완화, 재산권 회복, 세종시 균형발전 등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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