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청주 뻥 뚫린다..지정체 해소 눈앞
오송~청주 뻥 뚫린다..지정체 해소 눈앞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9.09.27 11: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송~청주 도로확장공사(1차) 2020년 5월말 완공, 수석교는 오는 11월 우선 개통
오송~청주 도로확장공사 노선도(사진=행복청)

상습 지정체가 반복됐던 오송~청주 국도 36호선의 통행흐름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행정중심복합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따라 추진하는 오송~청주 도로확장공사(1차)가 내년 5월 준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김진숙, 이하 행복청)은 청주시 흥덕구 미호천교와 강상촌 나들목(IC)을 잇는 '오송~청주 도로 확장공사(1차)' 중 주요 구조물인 수석교(교량연장(L)=28.0m, 교량폭(B)=39.0m) 상부구조물이 완성됐다고 27일 밝혔다.

수석교 교량공사는 1971년 준공된 노후교량을 4차로에서 8차로로 넓혀 재가설하는 공사로, 올해 11월 우선 개통을 목표로 추진된다. 공사가 마무리되면 교통사고 예방과 함께 주민 통행불편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수석교는 4차로 교량으로 평소 통행량이 많아 출·퇴근 시간 상습 정체는 물론, 공사로 인한 도로 선형 불량으로 운전자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다.

수석교 상부구조물 완공 전경(사진=행복청)

오송~청주 도로확장공사(1차)는 9월말 현재 74%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총사업비 973억 원, 도로연장 3.68km의 왕복 6∼8차로 공사로 2014년 4월말 공사에 착수해 2020년 5월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교차로 변경, 토지보상 민원과 지하매설물 이설 지연 등으로 공사가 많이 지연되었으나, 올해 말까지 포장을 완료해 통행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

홍순민 광역도로과장은 “확장공사가 마무리 되면 기존 약 4년간 지속된 국도 36호선의 상습 지·정체가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송~조치원을 연결하는 국도 36호선 개량사업은 ▲오송~청주 도로확장공사(1차) ▲오송~청주 도로확장공사(2차) ▲오송~조치원 연결도로 개선공사 등 3개 구간으로 나눠 추진되고 있다. 오송~청주 도로확장공사(1차)는 2020년 5월말, 오송~청주 도로확장공사(2차)는 2021년, 오송~조치원 연결도로는 2020년 각각 준공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