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월 간 세종시 12개 초등학교 60학급 총 1352명 학생 참여
세종시교육청이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진행한 ‘초등학생 대상 교육청 견학 프로그램’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15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초등 사회교과와 연계해 학생들에게 교육청 역할에 대한 이해를 돕고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코자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에는 약 5개월간 12개 초등학교, 60학급 총 1,352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견학은 사전 설명과 함께 교육청의 역할과 부서소개에 대한 이해를 도와줄 안내 영상 시청으로 시작된다.
이후 ▲OX 퀴즈 풀어보기 ▲부서 방문하기 ▲세종이와 안전이 마스코트 인형 탈 써보기 ▲세종시교육청에 하고 싶은 말 또는 응원메시지 남기기 ▲교육청 옥상 정원 방문 등 총 5가지 체험활동으로 진행된다.
특히, 학생들은 세종시교육청에 하고 싶은 말 또는 응원메시지 남기기를 통해 다양한 의견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별실 확대 설치’, ‘학교내 놀이공간 확보’등과 같은 시설물 개선 관련 내용부터 ‘현장체험학습 확대’, ‘재미있는 프로그램 개발’,‘체육⋅미술활동 확대’등 학교 운영 프로그램 개선 제안, 학교급식에 대한 내용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송예빈, 박준호(아름초 4학년) 학생은 “견학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청에서 무슨 일을 하는지 잘 알게 되어 보람찼다”며 “나중에 커서 교육청에서 일을 해보고 싶은 마음도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선식 교사(아름초)는 “교과서로만 배우는 것이 아닌 직접 교육청을 방문하여 평상시 궁금해 했던 내용들을 해소할 수 있어 학생들에게 매우 도움이 되고 소중한 경험이 되었다”고 말했다.
권순오 소통담당관은 “교육청 견학 프로그램이 자라나는 많은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며 “내년에도 더욱 재미있고 알찬 견학이 진행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