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는 저의 새로운 인생입니다"
"자원봉사는 저의 새로운 인생입니다"
  • 황우진 기자
  • 승인 2019.08.18 14: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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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자원봉사센터, 이그나이트 대회열고 공감대 확산 계기 마련
사례 발표에서는 집수리 봉사통해 보람얻은 이재경씨 대상 차지
세종 자원봉사센터 이그나이트 대회가 17일 열려 자원봉사의 필요성과 공감대를 확산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세종시 자원봉사에 불을 댕기는 ‘2019 자원봉사 이그나이트 V- Korea대회’가 열려 참가자들의 봉사 사례 발표로 긴 울림을 가지게 만들었다.

‘5분의 울림, 5천만의 감동’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 대회는 17일 오후 3시부터 세종시청 4층 여민실에서 이 지역 자원봉사자 2백 여명이 참석, 자원봉사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통해 활성화의 계기를 마련했다.

‘안녕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 따뜻한 자원봉사’를 슬로건으로 내건 대회에서는 모두 9명이 사례 발표로 봉사활동의 필요성과 참여가 사회를 아름답게 만든다는 사실을 참석자들에게 인식시켰다.

'불을 붙이다’라는 의미를 지닌 영어 ‘Ignite' 대회에 발표자로 참가한 9명은 생생한 봉사활동 경험과 에피소드를 5분 동안 20장의 슬라이드를 활용하여 사례를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참석자들로부터 호응을 이끌어내 자원봉사를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

자원봉사 대상에는 조치원에 거주하는 이재경씨가 수상하는 영광을 차지했다. 이씨는 할머니과 딸이 함께 사는 좁은 공간을 집수리 봉사로 고쳐준 다음 벌어진 아름다운 교감을 심도있게 발표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행정안전부장관상과 함께 활동지원금 60만원을 부상으로 받았다.

그는 “봉사와 함께하는 건 나쁘지 않는 인생”이라며 “젊은 분들이 많이 공감을 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에 모범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우수상은 ‘나이가 드는 것이 아니라 멋이 드는 것이다’라는 주제로 70 나이에 미용사 자격증을 따내 봉사를 하는 경험을 현장감을 살려 설명한 이정임씨가 차지했다.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장상, 활동지원금 55만원을 받게 된 이정임씨는 봉사의 즐거움과 늦깎이 나이에 봉사를 할 수 밖에 없는 의무감 등을 자세하게 발표해 감동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 권민지, 김진영, 남경원, 임송은, 박경자, 유수민, 박정희씨 등이 세종특별자치시자원봉사센터장 상과 활동지원금50만원이 주어지는 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지원봉사 사례 발표에서 대상을 차지한 이재경씨는 집수리 봉사 현장의 얘기를 전달해 감동을 자아냈다.

수상자 가운데 남경원, 임송은씨는 부상으로 받은 활동지원금을 세종시자원봉사센터 인도네시아 해외봉사단에 보도블럭 기부를 함으로써 희망 나눔에 앞장섰다.

심사총평을 맡은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윤순화 사무국장은 “모든 발표들이 우열을 가릴 수 없을 만큼 의미 있는 내용이었다” 며 “우울증 해소와 삶의 진로 결정 등 자원봉사를 통해 변화들이 생기게 된 것에 기쁘다”고 말했다.

심사는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윤순화 사무국장, 세종특별자치시자원봉사센터 박종복 센터장, 한국영상대학교 안우상 교수, 세종의 소리 김중규 대표와 130여명의 청중평가단이 참여했다.

한편, 축하공연으로 세종HM댄스아카데미에서 밸리댄스를 선보여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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