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농악단 ‘신명놀음’..6월 정기연주회 선사
세종농악단 ‘신명놀음’..6월 정기연주회 선사
  • 황우진 기자
  • 승인 2019.05.29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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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 경기지역 '웃다리 풍물가락', 세종호수공원 수상무대섬에서 첫 선
세종호수공원 수상무대에서 세종농악단 '잽이들의 신명놀음'이 펼쳐진다

세종농악단이 오는 6월 16일 오후 5시 세종호수공원 수상무대섬에서 ‘제1회정기연주회’를 갖는다.

세종농악단은 지금까지 대전․충청지역에서 계승되어 오고 있는 웃다리 풍물 가락을 세종시에서 활성화하기 위해 전문국악 타악기인들로 구성된 단체다. 총 18명의 단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연주회는 세종농악단이 농악을 계승해 끊임없이 개발하고 관객에게 다가가기 위해 연구해온 결과물을 갖고 흥미롭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 공연을 선사한다. 공연은 세종시와 세종시문화재단이 후원한다.

웃다리 농악은 대전과 충청지역 일대에서 연희되는 농악으로 1989년부터 대전무형문화제 1호로 지정됐다.

한국의 농악은 지역에 따라 충청․경기지역의 웃다리 농악, 호남지역의 우도농악과 좌도농악, 영남농악, 영동농악으로 나뉜다.

충청․경기농악 가운데 지금도 연희되는 대표적인 농악으로는 대전의 웃다리농악을 비롯해 서울 남사당 농악, 평택농악, 천안흥타령농악, 안성남사당농악 등이 있다. 웃다리 농악이 다른 지역 농악과 구분되는 큰 특징은 칠재가락과 무등타기이다.

웃다리 농악은 연주하는 가락은 많지 않지만, 겹 가락을 비롯해 변주가 신명나고 다양하게 전개되며 여러 가지 가락이 빠르고 힘이 있고 맺고 끊음이 분명한 것을 특징으로 삼는다.

세종농악단 박종찬 대표는 “이번 연주회를 통해 관객들에게 농악의 매력을 보여주며 정기공연 이외에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세종시민들에게 다가가고자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농악단은 지난해 5월 세종호수공원에서 창단공연을 선보인 바 있다.

세종농악단이 지난해 5월 세종호수공원 매화공연장에서 창단공연으로 세종시민에게 흥겨운 가락을 선사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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