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내년 총선 출마하지 않는다"
김수현, "내년 총선 출마하지 않는다"
  • 김중규 기자
  • 승인 2019.04.29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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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 행정수도 완성 등 시민운동에 매진할 터...
김수현 전 세종참여자치연대 사무처장은 총선 출마는 감당할 몫이 아니라고 판단, 불출마를 선언했다.

내년 총선 세종시 출마를 고민했던 김수현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 전 사무처장이 불출마를 선언하고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과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에 주력하기로 했다.

김 전 처장은 28일 기자와 만나 이같은 생각을 전달하고 “주변에서 총선 출마를 권유해 고민을 한 건 사실”이라며 “그것이 제가 감당할 몫이 아니라고 판단해 일찌감치 입장을 밝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조기 불출마 선언 이유를 “제가 지금 하고 있는 일에 대한 저의 신념이나 진심이 훼손되는 게 싫었기 때문”이라고 밝혀 총선 출마용 시민운동이라는 비판을 의식해 분명한 입장 정리가 필요했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김 전 처장은 “중간에서 눈치보고 간보는 건 맞지 않다고 판단했다”며 “하는 일에 전념하기 위해 그렇게 정했다”고 재차 확인했다.

그는 현재 세종시의 행정수도 완성과 자치분권운동을 펼치고 있다. 행정수도 완성 세종시민대책위에서는 공동대표를 맡고 있고 대통령 세종집무실 국민청원 시민 추진단에는 집행위원장으로 일선에서 시민운동을 주도하고 있다.

김 전 처장은 “자유로운 몸으로 홀가분하다”며 “대통령 집무실 관련 국민청원을 오는 5월 11일까지 하고 있으니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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