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복지… 정치적으로 생각하지말자"
"청소년 복지… 정치적으로 생각하지말자"
  • 김기완 기자
  • 승인 2013.02.12 08:45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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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유 시의원, 세종시 청소년수련관 조치원읍에 건립 촉구

   조치원읍에 청소년 수련관 건립을 주장하는 김부유 의원
세종시 지역 청소년 복지 향샹을 위해 청소년 수련관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하고 있는 김부유 시의원이 청소년 수련관 건립을 거듭 촉구하고 나섰다.

특히, 김 의원은 지난 연기군 시절부터 자신의 공식적인 제안 발언에 "당시 연기군수였던 유한식 세종시장이 아직까지 가부의 답변과 이를 위한 대책수립 또한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을 우려스럽게 생각한다" 며 청소년 수련관 건립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했다.

세종시 북부권 지역에 청소년 수련관 건립을 제안 이유는 현재 세종시 예정지역인 남부권과 북부권 대표 도시인 조치원읍 등의 균형있는 청소년 활동공간 확충과 그에따른 청소년들의 건전한 문화활동 기반을 토대로 청소년 수련시설 운영의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기 때문이다.

투표권을 가진 일반 성인들 대상의 체육시설물은 대부분 시에서 예산을 투입해 설치하는 반면 투표권이 없는 청소년 시설 등 복지는 외면당하고 있는 현실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청소년활동진흥법 제11조에 명시돼 있는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얘기다.

예컨데, 100억원이 투입돼는 청소년수련관 건립일 경우 최소 70억원에서 최대 88억까지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현재 세종시의 재정자립도는 38.8%이고 자주도는 77.7%이다. 세종시가 청소년 수련관을 건립할 부지만 준비되어 있다면 국비를 최대 수준으로 지원받을 수 있게된다.

김 의원은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중 세종시가 유일하게 청소년 수련관이 없다는 것은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세종시 예정지역인 남부권 도시건설 권한을 갖고 있는 건설청과 북부권 지역의 권한을 갖고 있는 세종시청 행정이 이원화 되다보니 남과 북의 불균형 해소를 위해서라도 조치원읍에 청소년 수련관을 건립해야 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방법이라는 것이다.

이를 위해 김 의원은 "다음 회기인 제7회 임시회에서 '세종특별자치시 청소년수련관 설치 운영 등에 대한 조례'를 제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청소년수련관 건립에 미온적인 행정력을 압박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세종시 지역 정치인들이 투표권에 연연하지 않고 청소년 등에 대한 정책적인 지원책을 만들어야 한다는 김 의원은 "아동청소년들의 밝은 미소가 차고 넘칠때 비로서 세종시가 생기넘치는 명품도시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연락처) 010-9803-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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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아 2013-02-19 10:24:38
기존에 있던 노후한 연기군 청소년수련원은 기숙학원으로 바뀌어 대입을 준비하는 청소년들의 입지를 좁게만 하고 있습니다. 청소년 수련관 뿐만 아니라 앞으로 신도시 세대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에 대한 세종시 당국의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합니다.

김부유 2013-02-12 14:14:17
제 개인의 일이 아닌 청소년 문제에 대하여 보도를 하여 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 청소년 문제는 선출직 정치인들이 관심을 더 많이 가져주어야 하는 데 그렇지 않음이 매우 안타깝습니다. 김기완 기자님 앞으로도 더 많은 관심을 갖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조치원 2013-02-12 11:04:18
조치원읍 건립에 적극적으로 동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