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읍면지역 최초 '연동면 복컴' 준공 코앞
세종시 읍면지역 최초 '연동면 복컴' 준공 코앞
  • 신도성 기자
  • 승인 2019.04.19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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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예비준공검사, 주민참여 점검 통해 추진상황 점검, 안마당 보행로 확보 등 개선 주문
연동면 복합커뮤니티센터 조감도, 세종시 제공

세종시 읍면지역 최초 복합커뮤니티센터(복컴)로 건립되는 '연동면 복컴'이 준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시는 18일 건립 공사 현장에서 예비 준공검사를 실시하고, 마무리단계에 접어든 공사 추진현황을 점검하는 등 추가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2017년 11월 착공한 복컴은 연면적 3383㎡, 지상 2층 규모로 오는 5월 10일 준공 예정이다.

주민들의 커뮤니티 활동을 위한 주민자치프로그램실을 비롯해 배드민턴 코트 3개 규모의 다목적강당, 생활체육실 등이 설치된 주민편의시설로 들어선다. 세종대왕과 한글을 담은 세종형 디자인과 친환경에너지 기술도 적용됐다.

예비준공검사는 준공을 앞두고 시설공사 마무리단계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보완사항 등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됐다. 연동면사무소, 공공건설사업소 등 공사관계자를 비롯해 주민대표 등 20여 명이 현장을 둘러보며 공사 전반에 대한 점검을 진행했다.

세종시는 18일 건립 공사 현장에서 예비 준공검사를 실시하고, 마무리단계에 접어든 공사 추진현황을 점검했다. 사진=세종시 제공

특히 주민대표 등은 지난달 20일 열린 나눔회의에서 제안된 마감 재료의 품질 개선, 빔 프로젝터 편의시설 설치 등 주민 건의사항이 제대로 반영됐는지 여부를 중점 살폈다. 다양한 이벤트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는 안마당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화단 폭을 일부 줄이고 보행공간을 추가로 확보해 줄 것도 요청했다.

공공건설사업소는 이날 제시된 개선사항들을 신속히 반영해 준공기한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김규범 공공건설사업소장은 “연동면 복합커뮤니티센터는 기획 단계서부터 주민들이 참여하는 건립협의회를 구성하고 주민들과 소통하며 사업을 추진해왔다”며 “이번 사업이 지역맞춤형 읍·면 복컴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복컴은 행정·문화·체육·복지를 아우르는 세종시 주민편의시설의 핵심으로 꼽힌다.

당초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주도로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에만 동 단위로 총 22개 계획됐지만, 세종시는 읍면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도농 균형발전을 위해 읍면에도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복컴 건립을 단계별로 추진하고 있다.

1단계로 연동면(2016∼2019년)과 조치원읍(2017∼2020년)을 추진하고, 2단계로는 전의면 복컴을 비롯해 2022년까지 금남‧부강‧전동면 등 4개의 복컴을 건립한다. 3단계로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장군면, 연서면, 소정면 복컴을 조성할 예정이다.

연동면 복합커뮤니티센터 위치도, 세종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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