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4생활권 '광역복지지원센터' 공모 치열
세종시 4생활권 '광역복지지원센터' 공모 치열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9.04.16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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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공모 응모결과 9대1 경쟁률 "작품설명 등 없해고 절차 간소화, 경쟁률 끌어올려"
행복도시 4생활권 광역복지지원센터 설계공모가 9대1 경쟁으로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사진은 3생활권 광역복지지원센터 조감도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 4생활권 광역복지지원센터의 설계공모가 뜨거운 열기를 보이고 있다.

16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김진숙, 이하 행복청)에 따르면 ‘4생활권 광역복지지원센터’ 설계공모 응모결과 공동참여를 포함한 9개 업체가 작품을 접수해 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근 3년간 진행된 행복도시 내 광역복지지원센터와 복합커뮤니티센터 설계공모 평균경쟁률(4.2대 1)을 두배 이상 웃도는 수치다.

설계공모 심사에서 업체의 부담을 줄이고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업체의 작품 설명과 질의응답을 없애고, 오직 작품만으로 평가하도록 한 것이 경쟁률을 끌어올린 것으로 행복청은 분석하고 있다.

반곡동(4-1생활권)에 건립되는 광역복지지원센터는 총사업비 463억 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1만5019㎡, 연면적 1만3468㎡에 지상3층, 지하1층 규모로 들어선다. 행복도시 네 번째 광역복지센터로 장애인복지관을 비롯해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건강생활지원센터, 치매안심센터, 청소년복지지원센터 등이 들어선다.

설계공모는 오는 23일 작품심사를 거쳐 25일 최종 당선작이 행복청 누리집(www.naacc.go.kr)에 발표된다. 설계는 2020년 6월, 시공업체는 그해 10월경 선정되며 이르면 2022년말 준공할 예정이다.

권진섭 행복청 공공시설건축과장은 “공정하고 투명하게 심사해서 우수한 작품을 선정하고, 선정된 작품의 취지를 살려 시민들이 보다 쾌적하게 생활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행복도시에는 각 생활권마다 광역복지지원센터가 건립되어 주민 복지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생활권별로 ▲종합복지형(1생활권) ▲가족복지형(2생활권) ▲보건복지정보형(3생활권) ▲장애인복지형(4생활권) ▲의료재활형(5생활권) ▲청소년복지형(6생활권) 등 총 6개가 건립된다.

1생활권 종촌동(1-3생활권)에는 지난 2015년 종촌종합복지센터가 개관했고, 2생활권 새롬동(2-2생활권)에는 2017년 새롬종합복지센터가 문을 열었다. 3생활권 보람동(3-2생활권) 광역복지지원센터는 지난해 5월 착공해 2020년 상반기 준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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