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경찰, 적절한 대응으로 보이스피싱 예방
세종경찰, 적절한 대응으로 보이스피싱 예방
  • 김기완 기자
  • 승인 2013.01.30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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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석 경찰서장, "신상현 경위에게 범죄 피해예방 표창"

 심은석 경찰서장이 신속한 대처로 보이스 피싱 피해 예방한 신상현 경위에게 경찰서장 표창장을 수여하며 노고를 격려했다.
세종경찰서 112 상황실로 한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보이스피싱을 당한 것 같다는 신고자의 목소리는 다소 흔들리고 있었다. 보이스피싱 사기로 수 천만원을 잃을 뻔한 황모씨가 이를 수상히 여기고 자신의 형수인 맹모여인에게 말하면서 맹씨가 이를 경찰에 신고하게 됐다.

신고를 접수받은 시경 상황실 112 신고센터는 이를 확인하고 보이스피싱으로 확신, 돈이 들어있던 피해자의 해당 계좌에 대해 지급정지 를 시키고 보안카드를 정지 시켰다.

31일, 세종경찰에 따르면 지난 28일 금융감독원 국민은행 여의도 본점을 사칭하며 피해자 황선기씨(42세,남)에게 전화연락이 와 성명, 주민번호를 도용해서 광주농협에서 불상의 남자가 거래를 했으니 황씨의 개인 인적사항과 계좌번호, 비밀번호 등을 알려달라고 하자 아무 의심없이 해당 사항을 알려주게 된다.

전화를 끊고 이를 이상하게 여긴 황씨가 자신의 형수인 맹형렬(44세,여)에게 말하며 보이스 피싱으로 여긴 맹씨가 시경 112상황실에 신고를 하게 되면서 사건이 불거졌다.

당시, 전화연락을 받은 신상현 경위가 해당 계좌를 확인한바 통장에 5,400만원이 있는 상황이고 아직 인출되지 않은 것을 확인, 국민은행과 전화금융사기 전용회선과 통화해 계좌에 대한 지급정지 및 보안카드를 정지시켜 보이스 피싱의 피해를 막을수 있게 됐다.

심은석 경찰서장은 29일 신상현 경위의 신속한 대처로 보이스 피싱 피해(5,400만원)를 예방한 신상현 경위에게 경찰서장 표창장을 수여하며 그에 대한 노고를 격려했다.

심 서장은 "보이스 피싱 피해는 해가 거듭될수록 증가하는 추세이며 범죄 수법도 날로 교묘해지고 있어 특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며 "사회적약자(노인,장애인)가 이러한 범죄에 더욱 노출되기 쉬워 노인대학특강, 장애인단체등의 특강을 통해 범죄유형별 피해 예방법을 강의하고 보이스피싱 예방 전단지를 만들어 세종시 관내에 배부하여 안전한 세종을 만드는데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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