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연장 36.5㎞의 세종시~수도권 연결 자동차전용도로가 건설된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청장 박광열)은 28일 2013년 사업계획을 발표하면서 세종시~수도권 연결 자동차전용도로(36.5㎞)를 건설한다고 밝혔다.
세종시~수도권 연결 자동차전용도로의 노선은 소정~배방(12.6㎞), 배방~음봉(11.9㎞), 음봉~영인(6.0㎞), 영인~팽성(6.0km) 구간이다.
또 연장 55.6km의 내포신도시 연결도로가 올해부터 본격 건설된다.
예산군 덕산~고덕IC 구간(연장 6.1㎞)는 실시설계에 들어간다.
청양~홍성1(12.5㎞), 청양~홍성2(11.5㎞) 2개 구간과 청양~우성1(12.2㎞), 청양~우성2(13.3㎞) 2개 구간은 올해부터 본격 건설한다.
한편 대전국토청은 올해 1조 907억 원을 투입해 도로와 하천 등 사회간접자본 확충에 나서기로 했다.
올해 예산은 지난해 1조 678억 원보다 2.1%인 229억 원이 증가한 규모다.
사업별로는 충청지역 간선도로망 확충 등 도로사업에 6197억 원, 국가하천정비 등 하천사업에 2517억 원, 4개 국토관리사무소별 국토관리에 1491억 원, 설계 및 감리 등 용역비에 515억 원이 투입된다.
대전국토청은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도로건설에 총 6197억 원을 투입해 421.3㎞의 도로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우선 교통정체가 심각한 국도 21호선 아산∼천안 구간 등 13개 도로사업 96.4km를 완공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충청지역의 4차로율을 60.8%에서 64.7%로 높일 예정이다.
서해안의 수려한 경관을 활용한 관광벨트 조성과 도서주민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서해안관광벨트 연결도로 63.2㎞와 서해안 접근도로35.2㎞ 건설도 시작된다.
국내 최장 해저터널(6.9㎞)와 충청지역 최장 연도교(1.7㎞)가 포함된 보령~태안 안면도 간 도로건설공사도 본격 착수된다.
박길수 기자 bluesky@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