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에 특급관광호텔 들어선다
서산에 특급관광호텔 들어선다
  • 금강일보
  • 승인 2013.01.24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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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운레저 읍내동 부지 1만 5000㎡에 200실 규모로 2016년 오픈

 서산시가 새해 벽두부터 도시 발전과 성장에 꼭 필요한 인프라 시설인 특급호텔 유치에 성공, 대어를 낚았다.
서산시 최초인 5성급의 ‘서산관광호텔(대표 이태의)’이 들어선다.
23일 본보 취재결과 시는 서산관광호텔(이하 서산호텔) 유치와 관련, 2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부동산 개발 및 오피스텔사업 전문기업으로 부동산업계의 큰손으로 알려진 삼운레저(대표 이태의, 경기도 일산)와 MOU를 체결한다.

현금 보유능력이 뛰어난 기업으로 알려진 삼운레저 측은 500억 원을 투입해 도심 속, 읍내동(헬기장 옆) 일원 1만 5000㎡ 부지에 객실 200개 및 각종 연회장을 갖춘 서산관광호텔을 빠르면 2016년 오픈할 예정이다.
특히 경북 구미와 필리핀에서 호텔사업을 계획 중이던 삼운레저 측을 서산시로 발길을 돌리게 한 것으로 알려져 서산시의 행정력이 더욱 돋보인다.
2015년, 20만 인구의 도시로 성장과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서산시는 특급호텔 유치가 도시성장에 꼭 필요한 인프라 시설로 대산항 국제여객선 취항을 앞둔 시의 대표적 콘텐츠 사업이었다.

본보는 2010년부터 그동안 수차례, 특급호텔 유치 조속해결을 촉구하며 특급호텔 유치에 힘을 보탰었다.
이번 서산관광호텔 유치 성공엔 이완섭 시장의 강한 의지의 결과다.
더욱이 단기간 만에 시 발전과 성장에 꼭 필요한 새로운 성장 동력원을 찾아낸 행정수완이 돋보이는 공적 탑을 또 한 계단 쌓아올렸다.
재선거(2011년 10월 26일)를 통해 취임한 이완섭 시장은 취임식 행사를 마치고 상경, 대산항 국제여객선 취항에 필요한 국비 유치에 나서 그해 12월 바로 해결해 내는 정치적 수완을 발휘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당시 국비 유치는 가망성이 없다며 포기상태로 ‘죽은 자식을 살려낸’ 사례로 회자되고 있다.
이 시장의 머릿속엔 대산항과 중국 롱앤항(영성시)을 오가는 국제여객선 취항엔 중국 관광객들이 머물다 갈 특급호텔은 서산시의 미래를 담보할 자산으로 봤다.
당장 특급호텔 유치를 위해 이인수 건설도시국장을 팀장으로 T/F팀을 꾸렸다.

본격 호텔 유치 발품에 나선 T/F팀은 1년여 만에 시 발전을 위한 대어를 낚는데 성공했다.
이인수 국장은 “시장님의 관심이 깊어 추진을 게을리 할 수 없었다”며 “앞에서 끌고 뒤에서 밀어주며 막힌 곳을 뚫어 준 시장님의 리더가 없었다면 이 같은 성과를 거두기 힘든 여건이었다”고 공을 돌렸다.
이로써 각종 세미나 개최 등 서산관광호텔과 관련한 수백 개의 커뮤니티 업종도 뒤따르게 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시민들에겐 도시발전의 희망과 꿈 실현 등 큰 자긍심 품게 돼 시발전의 새로운 원동력의 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산=이수홍 기자 shong6500@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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