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혁신·무상교육'..세종교육청 내년 예산 8349억원 편성
'교육혁신·무상교육'..세종교육청 내년 예산 8349억원 편성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8.11.20 11: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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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본예산보다 1,326억 원(18.9%) 증가
교육혁신 2기 정책 ▲혁신교육 ▲미래교육 ▲책임교육 ▲학습도시 세종 추진 중점
세종시교육청 전경

세종시교육청이 내년도 예산으로 올해 본예산보다 1,326억 원(18.9%) 증가한 8,349억 원을 편성했다.

혁신학교와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고교학점제, 무상교육 등 세종교육의 혁신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한 예산이 대거 반영됐으며, 학생교복비 지원 예산(26억 1천만 원)도 처음으로 편성됐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20일 정례브리핑에서 2019년도 세입·세출 예산안을 설명했다. 이번 예산안은 ‘새로운 학교, 행복한 아이들’이라는 교육비전 구현을 위한 최교진 교육감의 혁신2기 4대 교육정책 ▲혁신교육 ▲미래교육 ▲책임교육 ▲학습도시 세종 추진에 중점을 뒀다.

세입예산은 지방교육재정교부금 등 중앙이전수입 6,647억 원, 지방자치단체이전수입 1,222억 원, 기타이전수입 4억 1천만 원, 자체수입 99억 원, 기타 이월금 377억 원 등을 반영했다.

세출예산의 주요 항목을 살펴보면, 먼저 혁신교육 분야에서 ‘학교혁신’과 ‘교육자치 기반 조성’에 비중을 뒀다.

혁신학교 심화․확산 지원 16억 원, 학교혁신문화 지원 5억 5천만 원, 다양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미래형 학교 공간 재구조화 4억 8천만 원 등을 반영했다. 또 단위학교 학생자치 강화를 위한 활성화 지원 2억 5천만 원, 민주시민교육 운영지원 4억 8천만 원 등을 편성했다.

학교업무 재구조화를 통한 업무개선·합리화 8천만 원, 학교교육지원종합시스템 구축에 4억 8천만 원도 반영됐다.

창의적 교육과정과 통일시대 시민교육을 강화하는 데도 중점을 뒀다.

학생참여중심 수업 활성화를 위한 교과교실제 운영지원 5억 5천만 원, 학력평가관리 1억 6천만 원, 세종유아교육 강화 20억 9천 9백만 원, 자유학기제 확산 11억 4천만 원,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 운영 4억 5천만 원, 고교학점제 운영 6억 8천만 원 등을 편성했다.

또 영재교육지원 11억 1천만 원, 과학교육과정운영내실화 6억 5천만 원, 학교정보화기기보급 및 관리 45억 1천만 원, 스마트교육지원에 21억 2천만 원, 진로진학교육 12억 5백만 원, 특성화고운영지원 10억 2천만 원, 특성화고 교육 내실화 지원 등에 185억 6천만 원을 반영했다. 평화통일교육 활성화 지원 3억 원, 원어민교사 및 보조강사운영 26억 9천만 원, 다문화교육 지원에 6억 3천만 원도 편성했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20일 2019년도 세입·세출 예산안을 설명하고 있다.

책임교육의 기반구축과 현장중심의 교육행정을 지원하는 데에도 중점을 뒀다.

학생역량에 따른 맞춤형 지원을 위한 학력향상지원 10억 8천만 원, 특수교육 내실화 27억 6천만 원, 읍면지역 교육력 강화를 위한 학교시설교육환경개선 102억 원, 학교시설증개축 4억 3천만 원 등을 반영했다. 무상교육 지원 확대를 위한 학생교복비 지원 26억 1천만 원, 현장체험학습비지원 11억 8천만 원, 누리과정지원 264억 5천만 원 등도 편성했다.

학교폭력예방과 지원 강화를 위한 폭력예방 및 상담활동지원 13억 7천만 원, 학생종합 안전교육 체험시설 건립 12억 1천만 원, 급식지원 336억 5천만 원, 급식환경개선 기구구입 19억 9천만 원, 교사 내 공기질 관리 2억 3천만 원, 학생배치 지원 12억 8천만 원, 학교신증설 719억 4천만 원 등도 반영했다.

지역사회와 연계 강화 및 학습도시환경 구축에도 비중을 뒀다.

학생중심 방과후학교 운영 72억 9천만 원, 세종마을학교 운영·확산 4억 3천만 원, 예술교육 내실화 11억 9천만 원, 학교체육활성화 35억 5천만 원 등을 반영했다.

이 밖에도 내년도 신설학교 6개교 개교에 따른 증가분을 반영한 학교운영비 지원에 476억 원을 반영(총 148교)했고, 지방교육재정 건전성 강화를 위해 교육부 교부예정액을 반영한 지방교육채 상환에 1,030억 원을 편성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아이들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미래교육의 기반을 책임지기 위해 교육재정 투자의 적정성 확보와 운용 효율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세종혁신교육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예산안은 지난 12일 개회한 시의회에 제출됐으며 12월 14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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