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실종자, 이제부터 '드론'으로 찾는다
세종시 실종자, 이제부터 '드론'으로 찾는다
  • 신도성 기자
  • 승인 2018.11.19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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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경찰서, "드론 활용해 실종자 신속한 수색, 사회안전망 구축"
세종경찰서는 19일 세종시 금남면 솔바람공원 다목적구장에서 '드론 수색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제부터 실종자는 드론이 찾아낸다"

세종경찰서(서장 김정환)는 19일 세종시 금남면 솔바람공원 다목적구장에서 '드론 수색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인력 투입이 곤란한 산악지형과 천변 지역 등에 드론을 활용해 신속한 합동수색을 펼치기로 했다.

특히 실종자 수색 범위가 광범위하고 수색 인원이 많이 소요되는 등 사안이 긴급한 경우를 비롯해 아동․장애인․치매노인 등의 실종자 발생 시 드론으로 수색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드론 수색대는 국토부 지정 전문교육기관인 세종시 ‘드론아카데미’ 대표 및 지역 동호회원 등 총 14명으로 구성됐다. 경찰과 드론아카데미 및 드론 동호회 자원봉사자들은 상호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해 실종자 수색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이날 드론 성능 및 실제 상황을 가상한 실종자 구조 등 드론 시연 행사도 열렸다.

경찰 관계자는 "드론은 정밀하고 신속한 비행으로 수색 반경을 확대하고 인력 접근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실종자 수색 등 인명 구조 활동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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