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제1기 시민주권회의'에 참여할 '시민위원'을 오는 12일부터 21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11일 시에 따르면, 시민주권회의는 시정3기 비전인 ‘시민주권 특별자치시’ 구현을 위해 시민이 직접 발굴한 대안을 행정에 반영하는 시스템으로 가동된다. 시민위원은 시의 주요정책과 현안사항을 심의·자문하고 시민의 뜻을 시정에 반영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에 모집하는 위원은 시민주권회의 전체 위원(200명) 중 당연직 위원 등을 제외한 위촉직 위원 100명으로, 전문성과 도덕성을 갖춘 일반 시민 신청자 가운데 지역·연령·성별로 배분해 선발한다.
시민 위원은 무보수 명예직으로 앞으로 2년간 각 분과위원회에 소속돼 시의 주요정책 수립, 집행, 평가 등 시정 전반에 대해 심의 및 자문 기능 등을 수행한다. 분과위원회는 ▲정책기획 ▲시민안전 ▲자치문화 ▲보건복지 ▲여성아동청소년 ▲경제산업 ▲농업축산 ▲건설교통 ▲균형발전 ▲환경녹지 등 10개 분야로 운영된다.
시 홈페이지(www.sejong.go.kr)나 읍면동 주민센터에 게시된 모집 공고를 참고해 신청하면 된다. 공고일(12일) 기준 세종시에 주소를 둔 만16세 이상의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10개 분과위원회 중 3개 희망분과를 우선 선택해 지원할 수 있다.
신청방법은 공고문에 첨부된 지원서와 소개서, 동의서를 작성해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주소지 읍면동사무소에 이메일로 신청하거나,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여상수 참여공동체과장은 “시민주권회의 공개모집을 통해 시민들의 실질적 시정 참여 기회가 확대되고, 시민주권 특별자치시 세종을 구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