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두·유행성이하선염' 등 감염병 예방 주의보
'수두·유행성이하선염' 등 감염병 예방 주의보
  • 신도성 기자
  • 승인 2018.11.07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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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4∼6월, 10월∼이듬해 1월 사이 발생 집중
예방접종 및 보육시설·학교 감염병 예방수칙 실천해야
세종시보건소 전경
세종시보건소 전경

수두‧유행성이하선염 발생 증가 시기를 맞아 감염병 예방에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7일 세종시보건소에 따르면, 수두 및 유행성이하선염은 환자가 기침할 때 분비되는 침방울(비말), 콧물 등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전파되는 감염병으로, 영‧유아나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를 중심으로 매년 4∼6월과 10월∼이듬해 1월 사이 발생이 집중된다.

두 감염병은 예방접종을 제때 받을 경우 발병을 사전에 막을 수 있고, 감염되더라도 가볍게 앓고 지나가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

예방 접종은 생후 12~15개월 사이에 수두와 MMR(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백신 접종과 만 4~6세에 MMR 백신 접종을 실시하고, 접종 여부를 모를 경우 예방접종기록을 확인하면 된다.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곧바로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고,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대한 피하도록 등원‧등교를 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등원 및 등교 중지 기간은 수두의 경우 모든 피부병변(물집)에 딱지가 앉을 때까지, 유행성이하선염은 증상 발생 후 5일까지다.

또 이들 감염병은 보육시설‧학교 등에서 많이 발생하므로 시설 내 집단 환자 발생 시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상황을 관할 보건소에 즉시 보고해야 한다.

이강산 시보건소장은 "단체생활을 할 때는 한 명만 감염병에 걸려도 집단 유행으로 번질 수 있다"며 "확산 방지를 위해 단체생활 감염병 예방수칙을 실천하고 적기에 예방접종을 완료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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