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행복도시 '광역권 도시계획 수립' 탄력
세종 행복도시 '광역권 도시계획 수립' 탄력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8.10.31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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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도시 광역권 상생발전 정책협의회, '광역상생발전기획단' 구성 합의

세종시를 비롯한 충청권 4개 시도의 통합 광역계획 수립이 속도를 내고 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과 세종시, 대전시, 충남도, 충북도 등 5개 기관은 31일 행복청 종합상황실에서 '제3회 행복도시 광역권 상생발전 정책협의회'를 갖고 광역 상생발전을 추진할 가칭 '광역상생발전기획단'을 구성키로 합의했다.

통합된 하나의 광역도시계획을 공동 수립하고, 지속적인 상생발전 추진조직을 구축하기 위한 조치다.

이에 따라 내년에는 기존 행복청에 공동으로 설치된 ‘행복도시광역권BRT개선기획단’과 ‘광역발전TF팀’ 등이 통합되어, 여러 분야의 광역 상생발전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가칭 ‘광역상생발전기획단’으로 확대 개편된다.

이들 기관은 지역별로 각각 다른 도시 계획을 하나로 통합한 광역도시계획을 공동 수립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7차례 정책・실무협의회를 통해 가칭 ‘광역상생발전기획단’을 구성, 지속적으로 계획 및 관리하는 방안에 대해 협의해 왔다.

그간 ▲행복도시법 개정안 발의(2018년6월) ▲광역도시계획 비용 분담 및 공동 추진방안 합의 ▲광역도시계획 공동수립 착수를 위한 ‘광역발전TF팀’ 발족 등 사전준비 작업을 마쳤다.

행복도시 광역권에 국가와 지자체가 함께 협력 조직을 만들어 광역교통, 문화관광, 산업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광역적 협력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이 같은 시도는 전국의 타 광역도시권들이 주목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주민들에게 각 행정구역과 권한을 뛰어넘는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새로운 광역적 정부연합 모델을 선도해가는 사례이기 때문이다.

정책협의회 위원장인 행복청 김진숙 차장은 “행복청과 4개 광역지자체가 만나 앞으로 광역권 상생발전의 토대가 될 계획과 조직을 만드는 방안을 흔들림 없이 함께 고민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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