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기초학력 부진 예방 '조이맘' 성과 톡톡
세종시교육청, 기초학력 부진 예방 '조이맘' 성과 톡톡
  • 한오희 기자
  • 승인 2018.10.04 18: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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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저학년 희망하는 모든 교실에 기초학력 교육자원봉사자 운영
조이맘 사업 전반에 대한 만족도, 96%로 높게 나타나
세종시교육청이 기초학력 부진 예방과 기초학력향상, 초등학교 저학년 담임교사 교수·학습활동 몰입 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 중인 「기초학력 교육자원봉사자(조이맘)운영 사업」이 시민들과의 협력으로 높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사진은 기초학력 교육자원봉사자들이 학생들의 수업을 돕고 있는 장면
기초학력 교육자원봉사자들이 학생들의 수업을 돕고 있는 모습

세종시교육청이 운영하고 있는 '기초학력 교육자원봉사자', 일명 '조이맘' 사업이 시민과의 협력으로 높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 사업은 기초학력 부진 예방과 기초학력향상, 초등학교 저학년 담임교사 교수·학습활동 몰입 환경 조성을 위해 실시되고 있다. 조이맘은 ‘조카를 사랑하는 이모의 마음’의 줄임말로 ‘즐거운 마음으로 만남’이라는 의미다.

세종시민의 자발적인 신청으로 운영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 관내 초등학교 33개교, 총 143개 학급에서 사전 희망을 받아 운영 중이다. 봉사자들이 세종시교육청 누리집 인력풀에 스스로 등록하고, 학교의 실정에 적합한 봉사자와 연결한 후 위촉(주 12시간 이내 봉사, 1일 2시간 이상 활동 시 교통비 지급)하게 된다.

학교에서 위촉된 조이맘은 정규수업에 투입되어 담임교사를 도와, 학생들의 ▲수업태도 교정 도움 ▲안전생활지도 지원 ▲교우관계 개선 및 교수-학습자료 제작 지원 ▲기초학력 부진학생 담임 지도 시 지원 등을 수행하며 담임교사를 도와 학교와 학급 특색에 맞는 다양한 활동을 진행한다.

시교육청이 조이맘 사업을 운영 중인 담임교사를 대상으로 지난 8월 28일부터 9월 3일까지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조이맘 사업 전반에 대한 만족도는 96%로 높게 나타났다.

구체적으로는 ▲학급운영 및 생활지도 도움 만족 여부 96% ▲사업 지속 여부 95% ▲ 향후 조이맘 희망 여부 90%의 만족도를 보였다.

현재 활동 중인 조이맘은 지난 2017년까지 운영한 ‘학습도우미’ 등 교육분야에서 다년간 활동 이력을 갖췄으며 이들 중 34%는 교원 및 보육교사 자격증 소지자다.

배정화 봉사자(소담초 1학년 가람반 활동 중)는 “담임교사가 많은 아이들을 교육하는데 고생하는 것을 보면서 곁에서 돕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아이들이 긍정적으로 성장하는 것을 보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한, "인적으로 지역의 학부모로서 교육현장을 가까이서 지켜보니 교사의 교육 활동에 많은 부분이 공감된다"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고 싶다"고 말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다각적인 지원을 통해 기초학력 부진학생들이 기초학력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학령기 초기부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이맘 사업만족도]

운영수

사업 만족도

학급운영(학습 및 생활지도) 도움 정도

사업 지속 여부

향후 조이맘 희망 여부

33개교

143학급

매우만족 88%

만족 8%

보통 4%

불만족 0%

매우불만족 0%

매우도움 87%

도움 9%

보통 4%

도움되지 않음 0%

전혀 도움되지 않음 0%

필요 95%

불필요 5%

희망 90%

미희망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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