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국제만화영상전, 폴란드 작가 ‘건설과 파괴’ 대상
세종국제만화영상전, 폴란드 작가 ‘건설과 파괴’ 대상
  • 황우진 기자
  • 승인 2018.10.02 11: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제만화영상원, 세종문화예술회관서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전시행사
대상(문화관광체육부 장관상)- 이자벨라 코왈스카 벡조레크(lzabela Kowalska- Wieczorek-폴란드) '건설과 파괴'

올해 세종국제만화영상전에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인 대상은 폴란드 작가 이자벨라의 ‘건설과 파괴’가 차지했다.

또, 세종특별자치시장상인 금상은 터키 작가 레세프 바이라모글루의 ‘만리장성과 고속도로’가 뽑혔다. 학생부문에서는 세종특별자치시교육감상인 대상에 정세현(성남고 2년)양과 금상의 박지혜(전남예고 2년)양이 선정됐다.

국제만화영상원(원장 임청산)은 최근 제7회 세종국제만화영상전 공모작품 심사결과를 발표하고,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 전시회를 갖는다.

올해 영상전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세종특별자치시의 후원으로 ‘건설과 파괴’를 주제로 공모, 지난 8월말까지 작품을 접수받은 결과 58개국 486명의 작가가 참여해 1,544점의 작품이 응모됐다.

이희재 심사위원장(중진작가, 전 한국만협회장한국만화영상진흥원 이사장)을 비롯한 대학 교수와 작가들은 예비심사와 본선심사를 거쳐 최종 대상1명, 금상1명, 은상 2명, 동상 5명을 비롯한 입선 298명을 우수작품으로 선정했다.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의장상인 은상은 프랑스 작가 샤로크 헤이다리의 ‘겉과 속’과 러시아 작가 바렌틴 드루찌닌의 ‘수운 교차’가 선정됐다.

한편, 국제만화영상원에서는 1992년부터 매년 국제만화영상전을 개최하여 세계 최다의 4만여 점의 원화와 세계 최초의 사이버국제만화영상관을 운영해 기네스북 등재를 신청할 계획이다. 시민들의 요구에 따라 우수작품 원화를 순회 전시하고 세종시 문화산업의 콘텐츠 개발과 국제화의 아이콘이 되도록 기증할 뜻을 밝히고 있다.

또한 1994년부터 4년마다 7회에 걸쳐 별도로 개최해온 ‘월드컵 축구만화전’ 원화로 지난 4월 19일 '월드컵 축구만화' 도록을 출판하고, 오는 10월 15일경에 원화 1,000점을 현대문화재로 국립체육박물관에 기증하게 됐다.

국내 최초로 공주대학교에서 만화, 영상, 게임 학과를 개설 운영한 임청산 원장은 “만화는 인간의 사상과 감정, 사회 현상 등을 함축적으로 표현한 예술작품으로 카타르시스를 제공해주는 매개체”라면서 시민들의 이해와 활용을 권면했다.

특히 “<건설과 파괴>를 특설한 이번 전시회에 많은 시민들이 참관하여 만화영상의 세계적인 흐름을 느껴보고, 해학과 풍자가 담긴 작품을 통해 삶의 활력을 충전할 수 있기 바란다”고 밝혔다.

학생부 대상(세종시 교육감상) 정세현 양(성남고 애니메이션 전공, 2학년)“건설과 파괴”
학생부 대상(세종시 교육감상) 정세현 양(성남고 애니메이션 전공, 2학년) '건설과 파괴'
학생부 금상(세종시 교육감상) 박지혜 양(전남예술고 2학년)“깨어진 꿈”
학생부 금상(세종시 교육감상) 박지혜 양(전남예술고 2학년) '깨어진 꿈'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