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하이텍고, 교육공동체 대토론회 열고 진로 모색
세종하이텍고, 교육공동체 대토론회 열고 진로 모색
  • 한오희 기자
  • 승인 2018.10.01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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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하이텍고는 학교 구성원과 지역사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 발전을 위한 대토론회를 열었다.

세종 하이텍고는 최근 중장기 학교 발전을 위한 교육 공동체 대토론회를 열고 진로를 모색했다.

하이텍고는 지난 21일 학생, 교직원, 학교 운영위원회 임원, 총동문회 관계자, 학부모회, 지역 산업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토론회를 열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 향후 학교 발전에 활용할 예정이다.

학교 구성원과 지역사회 관계자 등이 토론을 벌이면서 발전 방안을 마련하는 것은 처음있는 일로 많은 의견과 함께 하이텍고의 진로를 걱정하는 우려의 못소리도 이날 가감없이 전달됐다.

특히, 세종하이텍고가 처해 있는 입학자원 감소, 학업중단 위기학생 증가, 우수학생 유치, 졸업생 진로성장경로 마련 등 학교의 현재 상황을 학교교육공동체가 공유하면서 해결책을 마련했다.

또, 이날 중장기적 안목에서 학교가 어떻게 변화해야 해야 할 것인지 등에 대하여 진지한 분위기에서 대토론회가 진행됐다.

학교장의 학교 상황분석과 의제 제기를 시작으로 대토론회에서는 인성교육 강화, 원거리 학생들의 등하교 스쿨버스 운행, 4차산업과 연계된 학과조정 및 마이스터고 도입, 도제학교 활성화 및 우수기업체 발굴, 학교이전(제2특성화고로, 또는 동지역으로 이전)과 기초학력 신장을 위한 교수학습 방법 개선, 학교홍보 강화 방안 등이 제시됐다.

이재규 교장은 “우리 학교는 바른 인성과 창의적인 기술력, 자아실현을 통한 성취감 고취 등 특성화고의 취지에 맞는 명품교육을 실현하는 기술인재 양성의 요람이 되어야 한다” 고 말했다.

또, 도제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FA 구본직 본부장은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해 자부심을 갖고 평생을 즐겁게 일하며 최고의 가치를 창출해 내는 기술인재를 양성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기술명장육성을 위한 노력을 요청했다.

세종하이텍고등학교 교육공동체는 대토론회에서 제시된 내용들을 토대로 학교변화와 발전을 위한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구체적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교육공동체와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과도 협력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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