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녘에서 오곡백과가 익어가는 풍요한 가을, 지난 29일 세종시 한솔동 첫마을 아침뜰 근린공원 운동장에서 ‘제6회 주민화합 한마당’ 마을잔치 겸 체육대회가 열렸다. 한솔동 첫마을은 세종시 출범과 동시에 탄생한 마을로 주민들은 이제 모두가 서로 낯익은 얼굴들이다. 따라서 한마음 화합잔치도 다른 어느 마을보다 인정 넘치고, 푸근함을 더하는 마을잔치로 열렸다.

이날 주민화합잔치는 9시부터 걷기대회를 시작으로 많은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명랑경기 레크레이션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되었다. 남녀노소 구분 없이 즐기고 뛰노는 이날 잔치는 주민들에게 적지만 확실한 행복을 가져다주는 ‘소확행’의 확실하고 의미 있는 행사가 되었다.

한솔동 안신일 주민자치위원장은 “이렇게 좋은 가을 날씨에 주민들이 아이들과 함께 하나 되어 뛰고 즐기는 것이 정말 좋아요. 첫마을은 정말 복 받은 동네여요. 시민주권 자치시대에 한솔동은 더욱더 많이 발전하여 다른 동의 모범이 될 것”이라고 말하며 자원봉사하는 자치위원들을 격려하였다.

황우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