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인 세종시 건설, 로드 맵 제시하라
성공적인 세종시 건설, 로드 맵 제시하라
  • 김중규 기자
  • 승인 2013.01.16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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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정상건설 충청권 비대위, 국무총리실 앞에서 기자회견

   세종시 정상 추진 충청권 비상대책위원회는 16일 오전 11시 국무총리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균형개발과 세종시 성공 건설을 위한 구체적인 일정을 제시하라고 촉구했다.
“새 정부는 세종시의 정상 건설을 위한 추진 의지와 지방균형발전을 위한 로드 맵을 제시하라”

충청권 시민 사회단체 대표는 16일 오전 11시 세종시 국무총리 앞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세종시의 정상 건설에 대한 의지 표명과 과학벨트 조성, 청주 국제공항 확장의 국정과제 채택 등 세종·대전·충남북의 발전을 위한 지방 분권 정책 수립을 새 정부에 요구했다.

제 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활동에 맞춰 마련된 이날 기자회견은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경쟁적으로 제시되는 정책에 지방분권과 균형발전 관련 의제가 없다는 사실에 주목, 대통령직 인수 위원회에서 충청권 현안을 새 정부에서 주요 국정운영 과제로 수립하고 지방 분권 및 균형발전을 실천해 줄 것을 요청했다.

세종시 정상추진 충청권 비상대책위원회와 균형발전 지방분권 충청권 연대가 공동으로 주관한 기자회견에서는 세종시 건설과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추진, 청주 국제공항 경쟁력 강화 외에도 충남도청 이전과 청주·청원 통합에 따른 정부 차원의 재정지원 등을 국정 운영과제로 선정하고 집중 지원을 촉구했다.

기자 회견은 이명박 정부 이후 실종된 지방 분권과 균형발전 의제를 요청하면서 그동안 논의되었던 국방부 직할부대 및 기관 위임 사무 폐지, 특별지방 행정기관 통합 등 권한 이양 등이 효과적으로 실행될 수 있게끔 노력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어 세종시 정상 건설과 관련, “새 정부의 지원과 의지 표명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전제, “세종시 설치 특별법 전부 개정안의 국회 통과와 신설되는 미래창조 과학부, 해양 수산부, 정부 통신 전담 조직 등을 세종시로 입주 이전을 추진하라고 강조했다.

기자회견에서 이상선 세종시 정상건설 충청권 비대위 공동대표는 “새 정부 인수위원회의 활동에서 충청권에 대한 관심과 지방 분권을 위한 균형발전이 전혀 언급조차 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번 기자회견을 통해 이러한 의제들이 망각되지 않게끔 기억을 되살리고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기자회견문을 낭독하고 있는 참석자들
또, 박연석 공동대표도 인사말에서 “임기 말에 열린 국회에서 세종시 특별법이 통과되지 않는 것은 심히 우려스런 일”이라며 “인수위원회의 활동을 지켜보면서 세종시 정상 건설 의제와 안건을 전혀 다뤄지지 않아 우려스럽다”고 덧붙였다.

회견문 낭독에 이어 유인물을 통해 ▲충남도청 이전 비용 부족분 및 이전부지 활용을 위한 국비 지원 ▲청주,청원 통합에 따른 상생발전 방안 마련 ▲태안 유류 피해액 전액 보상 ▲유성기업 해고 노동자 전원 복지 등 현안 해결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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