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5일, 어린이 우리고장 문화탐방-길 따라 역사 따라 도로명이야기 프로그램
‘프란치스코교황로’는 어떻게 탄생했을까.
세종시가 8일과 15일 두 차례에 걸쳐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체험하는 ‘어린이 우리고장 문화탐방-길 따라 역사 따라 도로명 이야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미래세대의 주역이 될 어린이들이 도로명주소를 바르게 이해하고 지역 역사와 문화에 대한 관심과 자긍심을 갖도록 유도하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매년 운영되고 있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문화탐방에는 관내 초등학생 4~6학년 60명이 도로명주소를 정확히 읽고 쓰는 법을 익히고, 유적지 탐방과 활쏘기 등 전통놀이 체험, 퀴즈풀기, 환경정화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탐방코스는 우리 지역의 역사성을 반영해 이름이 부여된 대첩로, 비암로, 프란치스코 교황로, 왕의물 등 4개 노선으로, 각 노선 주변에 위치한 연기대첩비공원, 비암사, 전의초수 등 문화 유적지를 탐방한다.
학생들은 세종시 지명위원 겸 연기향토박물관장인 임영수 해설사의 설명으로 문화 유적지를 둘러보며 우리 지역의 자랑스러운 역사와 문화를 배우는 기회를 갖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문화탐방을 통해 어린이들의 도로명주소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돕고 우지 지역 역사·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프란치스코 교황로'는 지난 2015년 3월 조성됐다.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의 세종시 방문을 기념해 방문 경로 일부인 전의면 전의교차로에서 대전카톨릭대학교까지 3.6km 구간을 명예도로로 지정하고 기념표지석을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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