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창산업, 10년째 이어진 이웃사랑 '훈훈'
서창산업, 10년째 이어진 이웃사랑 '훈훈'
  • 김기완 기자
  • 승인 2012.12.2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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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장군면에 있는 (주)서창산업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선행을 펼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등록금 마련이 어려운 저소득층 학생 지원은 10년이 넘게 이어지고 있는데 올해도 호서대에 입학하는 학생에게 등록금 200만원을 전달하는 것을 비롯해 매년 노숙자협회나 어려운 가정, 요양시설을 직접 방문해 지원을 하고 있다. 서창산업의 이웃사랑은 세종시를 넘어 경기도 이천까지 전해지고 있다.

서창산업이 운영하는 이천(통영방향)휴게소도 중증장애인 요양시설인 '엘리엘동산'을 찾아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서창산업의 선행은 지난 6년 전부터 엘리엘동산에 크고 작은 지원금과 지원품을 지원해왔던 이천휴게소는 24일 대용량 냉장고와 세탁기, 과일 등을 가지고 요양시설을 방문해 시간을 보냈다.

요양시설의 규모가 커지고, 시설인원이 늘어난 만큼 실질적으로 필요한 것을 지원하기 위한 봉사였다.

손용조 이천휴게소장은 "외적 장애를 가지고 있지만 마음은 누구보다 따뜻한 분들인데 장애로 인해 사회생활을 하지 못하는 만큼 사람들을 많이 그리워한다"며 "이들을 위해 시간이 날 때마다 조그만 선물을 가지고 자주 찾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손용조 소장은 이어 "우리 직원들도 함께 찾아 따뜻한 마음을 공유해 서로가 서로에게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천휴게소는 엘리엘동산 뿐 아니라 지역 노인회, 지역 체육대회 후원 등을 통해 사회와 함께 하는 고속도로 휴게소로서 모범적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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