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대 마감, 내포신도시 이전한 충남도청
대전시대 마감, 내포신도시 이전한 충남도청
  • 김기완 기자
  • 승인 2012.12.27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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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내포시대 선포… 충남교육청, 충남경찰청 순차적으로 '이전'

 
충남도청이 80년간의 대전시대를 마감하고 내포신도시로 이전, 아시아 경제권 시대의 서막을 알렸다.

지난 18일부터 정무부지사실부터 이전이 시작된 충남도청 이전이 26일 도지사실을 옮기며 안희정 지사가 들어갔다. 일주일간의 이사는 5톤 트럭 254대 분량의 이사짐을 옴기면서 28일 행정 부지사실을 끝으로 이사가 완료된다.

26일, 도지사실 이사는 홍성과 예산, 내포신도시에서 주민들의 이사 환영 퍼레이드와 도내 각 시·군에서 나온 풍물패 공연, 32사단 군악대 연주, 집터 다지기 공연, 액막이 행사, 기원문을 낭독하는 전례행사 등으로 내포시대를 여는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충남도청은 1896년 공주에서 시작해 36년 후, 대전으로 이전해 80년간의 대전시대를 마감했다"며 2012년 12월26일 홍성, 예산 내포신도시 새로운 터전에서 새로운 출발을 선언했다.

내포신도시에는 충남 홍성군 홍북면과 예산군 삽교읍 일원에 995만 521㎥ 규모로 조성돼 충남도청과 충남경찰청, 충남교육청 등 102개 공공기관이 이전된다. 지난 2007년부터 시작된 내포신도시 조성공사는 2020년까지 진행, 10만 명이 거주하는 자족도시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한편, 충남도 청사는 지난 13일 완공됐으며 현재 94%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충남도 교육청사는 내년 2월, 58%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충남도 경찰청사는 내년 9월에 입주할 예정이다. <충남지역인터넷신문 협의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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