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운영 마무리...한달여간 2만 6000명 몰리며 도심 속 새 피서지 자리매김
세종시 고복 야외수영장(연서면 소재)이 올 여름 연일 지속된 폭염 속에서 도심 속 피서지로 인기몰이를 톡톡히 했다.
시는 지난 15일까지 고복 야외수영장 운영을 종료하고 내년 시즌을 기약했다.
고복수영장은 지난달 21일부터 한 달여간 2만 6000여 명이 몰리면서 세종 최고의 물놀이 명소이자 피서지로 인기를 끌었다.
특히 시원한 지하수를 이용한 수영조 2조, 테마별 에어바운스 6조, 그늘막 등 부대시설을 설치해 더위에 지친 피서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수질관리도 철저했다. 수영장 물을 이틀에 한 번씩 교체하고 수영조와 에어바운스를 청소했으며, 대장균 등 미생물 번식 방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소독도 실시해 안전을 확보했다.
또한 안전요원 등을 곳곳에 배치해 안전한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했다.
권영윤 시설관리사업소장은 “유난히도 더웠던 올 여름 고복 야외수영장이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없이 도심 속 피서지로 지역 주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면서 “이용자 만족도 조사를 통해 미비점 등을 보완해 내년에는 더 좋은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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