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마크 세종호수공원, ‘아시아 도시경관상’ 수상
랜드마크 세종호수공원, ‘아시아 도시경관상’ 수상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8.08.19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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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해비타트 수여...생태·문화예술 공간 가치·아름다움 인정받아, 10월 15일 시상식
   세종시 랜드마크 ‘세종호수공원’이 ‘2018년 아시아 도시경관상’을 수상했다. <사진은 세종호수공원 야경, 세종시 제공>

세종시 랜드마크 ‘세종호수공원’이 ‘2018년 아시아 도시경관상’을 수상하며 생태·문화예술 공간으로서 아름다움을 인정받았다.

아시아 도시경관상은 아시아 국가 가운데 도시경관 조성에 모범적인 성과를 거둔 도시, 지역, 사업 등에 수여하는 국제적 권위의 상으로, UN해비타트 후쿠오카 본부가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시상하고 있다.

19일 시에 따르면, 세종호수공원은 지난달 21일 일본 후쿠오카에서 실시된 최종 심사에서 아시아 도시경관상 수상지로 확정됐다. 시는 지난 5월 10일 응모신청서를 제출했고, 6월 15일 국내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수상은 세종호수공원의 안전과 지속성, 지역 환경과의 공존, 지역의 문화·역사 존중, 예술성, 지역발전 공헌 등 가치와 아름다움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세종호수공원은 세종시 중심에 위치한 호수를 중심으로 5개 주요 테마섬으로 이뤄졌고, 산책로(8.8㎞)와 자전거도로(4.7㎞)가 조성되어 휴식 및 문화의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생태탐방과 계절별 체험 프로그램, 음악회, 전시회 등 각종 문화공연과 행사를 유치해 사계절 문화·예술이 살아 숨 쉬는 곳으로 운영된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15일 중국 은천시 닝샤후이족자치구에서 열린다.

세종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세종호수공원이 세계적인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공원 입구에는 아시아도시경관상 수상을 알리는 입간판도 설치할 예정이다.

한편, UN해비타트는 ‘모든 사람에게 안락한 집이 있는 세상’을 목표로 도시주거환경 개선, 도시재생, 지속가능한 도시개발 정책 수립 등을 추진하는 유엔 산하기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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