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중, '기부의 날' 행사 가졌다
한솔중, '기부의 날' 행사 가졌다
  • 우종윤 기자
  • 승인 2018.07.26 21:0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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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텃밭 수확, 아나바다 장터 운영 수익금 아프리카 '르완다' 기부
   한솔중은 옥상텃밭에서 가꾼 농산물과 '아나바다' 운동을 통한 수익금을 만들어 지난 19일 '기부의 날' 행사를 가졌다.

세종시 한솔중이 이웃 사랑을 전하는 ‘기부의 날’ 행사를 갖고 더불어 사는 사회를 실천해 귀감이 되고 있다.

특히, 기부는 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 학교 구성원 모두가 참여한 가운데 이뤄져 교내 화합과 목표 달성에 대한 성취감 등 긍정의 효과를 가져왔다.

한솔중은 지난 19일 학교 강당에서 ‘유네스코·도시농부’(4-H), ‘엘리엇과 아이들’ 동아리를 비롯해 교사와 전교생이 '파머스마켓(Farmer's Market)'과 '아나바다 장터'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매월 유네스코 동아리가 주관하는 '드림(Dream) 캠페인' 일환으로 ‘기부의 날’을 주제로 열렸다.

유네스코 동아리는 열흘간에 걸쳐 학부모 및 교사와 학생이 기증한 학용품, 악세사리, 도서, 식기류, 잡화, 의류 등을 가격을 정하고 홍보를 통해 판매, 이익금을 만들었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시장경제개념과 자원 재활용 및 나눔의 의미를 느끼게 됐다.

학생들이 옥상 텃밭에서 가꾼 농산물 판매는 '파머스 마켓'을 통해 이뤄졌다. 파머스 마켓이란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거래를 통해 유통 마진을 없애는 장터로 지난 2013년부터 한솔중은 옥상 텃밭은 만들어 재배와 수확의 기쁨을 주는 농업활동을 하고 있다.

'파머스 마켓(Farmer's Market)'과 '아나바다 장터'에서 만들어진 수익금 1백45만원 중 72만원은 세종사회복지모금회에 기부했으며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드림(Dream) 캠페인을 통한 르완다 교육사업에 나머지 수익금을 전달했다.

3학년 김모 군은 “작은 기부 활동이 세종시와 아프리카 르완다 지역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게 보람을 느끼게 됐다” 며 “특히 전교생이 참여하는 옥상 텃밭 농사는 농사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강승연 교장은 “학기 초부터 준비한 모든 행사가 한솔중학교 교직원 전체와 전교생이 참여하는 축제와 같은 시간이 됐다” 며 “이 모든 활동이 지속 가능 발전하는 세상 만들기에 대한 하나의 작은 발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솔중은 지난 5월 11일 ‘세계 공정무역의 날’을 맞아 공정무역에 대해 알리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세계공정무역 아이스초코 판매’ 수익금 8만여원을 유네스코에 기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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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중1학부모 ㅎㅎ 2018-07-27 09:01:41
한솔중 좋은 행사계획으로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 만들어주고 뜻있는 일을 할수있어 뿌듯하네요 ~~~한솔중 멋있는 학교입니다 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