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여고 강민경, 대졸과 겨뤄 금융권 합격 ‘쾌거’
세종여고 강민경, 대졸과 겨뤄 금융권 합격 ‘쾌거’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8.07.26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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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비즈니스과 재학 중 ‘신용협동조합 공개채용’ 당당히 합격, ‘무한 노력파’ 별명
   강민경 학생

세종여자고등학교(교장 고혜정) 금융비즈니스과에 재학 중인 강민경 학생(3학년)이 대학생들과 경쟁해 금융권에 합격하는 영예를 안아 화제다.

강민경 학생은 올해 ‘신용협동조합 공개채용’에 응시해 지난 20일 당당히 합격증을 거머쥐었다.

중학교 때부터 금융계에 취업하고자 하는 의지를 가졌던 강양은 세종여고 금융비즈니스과에 진학해 착실한 준비를 해왔다. 특히 진로 맞춤형 취업 시스템을 통해 ▲ERP 인사정보관리사 2급 ▲전산회계 2급 ▲정보처리기능사 등 다수의 금융 관련 자격증을 취득했다.

친구들 사이에서는 ‘무한(無限) 노력파’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집중력과 인내심이 뛰어났다.

1학년 때부터 반장과 학생회 부회장, 총무부 차장 등을 도맡았으며, 2학년 때는 ‘전국 상업경진대회 동아리 페스티벌’에서 뛰어난 리더쉽을 발휘해 동상을 받을 정도로 매사 적극적이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학생으로 평가 받고 있다.

강민경 학생은 “졸업 전 평소 꿈꿔왔던 금융인이 되어 행복하다”며 “그동안 노력해온 결과가 결실을 맺은 것 같아 뿌듯하고, 그동안 곁에서 묵묵히 돌봐주시고 지원해주신 가족과 선생님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고혜정 교장은 “앞으로도 특성화 계열 학생들이 취업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특화된 교육과정 운영과 취업캠프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여고는 경영사무과, e-비즈니스과 등으로 학과를 재편해 학생들이 단순한 ‘스펙’을 쌓는 교육과정이 아닌, 본인의 능력·소질 개발을 바탕으로 다양한 특성화 교육과정을 통해 은행, 대기업 등에 취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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