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북경시 교육위, 세종시 '혁신교육' 벤치마킹
중국 북경시 교육위, 세종시 '혁신교육' 벤치마킹
  • 한오희 기자
  • 승인 2018.06.21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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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일 세종교육청, 아름중, 소담초 등 방문 "학생들의 학업 부담 완화 방안 마련"
   이승복 세종시부교육감(사진 왼쪽에서 네번째)과 풍홍영 북경시교육위원회 부주임(사진 왼쪽에서 3번째) 등 북경시교육위원회 대표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세종시교육청 제공>

중국 북경시교육위원회가 세종교육 혁신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세종시를 찾았다.

풍홍영 북경시 교육위원회 부주임 등 5명의 대표단은 20일부터 21일까지 세종시교육청과 아름중, 소담초 등을 방문했다.

시교육청과 북경시 교육위는 지난 3월 20일 양 도시의 교육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날 방문은 4월 이승복 부교육감의 북경 방문 시 북경시교육위원회의 요청으로 이루어지게 됐다.

북경시 교육위는 날로 심화되는 북경시 학생들의 학업 부담 완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세종시교육청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단은 20일 아름중을 찾아 자유학기제에 대해 학교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진 후, 수업을 참관하며 진로교육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이승복 세종시부교육감과 풍홍영 북경시교육위원회 부주임 등 대표단이 21일 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세종시교육청 제공>

21일 오전에는 시교육청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양 기관 교육정책을 공유하기도 했다. ▲초등의 과정중심평가 ▲자유학기제 ▲마을교육공동체 ▲캠퍼스형공동교육과정 등에 대하여 논의하는 자리였다.

이날 오후에는 소담초를 방문해 학교시설을 탐방하고 교육과정 재구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세종교육청 관계자는 “양 기관의 상호 교차방문으로 교육정책 사례를 공유해 세종과 북경의 교육이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며 “특히, 이번 방문으로 세종교육 정책을 중국에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어, 향후 세종과 중국의 교류 ․ 협력이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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