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공직감찰, 이제부터 차원이 다르다
세종시 공직감찰, 이제부터 차원이 다르다
  • 김기완 기자
  • 승인 2012.12.03 17:5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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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윤 감사관 "대선 앞두고 정치중립, 불합리한 관행 근절 강조"

 대선을 앞두고 공직기강 확립을 강조하는 권영윤 세종시 감사관
오는 19일 제18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공무원들의 투명한 공직관을 다잡기 위해 세종시 감사관실이 공직감찰 활동을 선언했다. 감사관실에서 설정한 공직관은 보편적이면서도 특별자치시에 걸맞는 특별한 공직관을 의미하고 있어 결과에 주목된다.

감사관실의 감찰 활동에 따라 세종시 공직자들의 윤리관이 더욱 투명하고 공정해 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앞서, 감사관실은 공직사회의 불합리한 관행 등의 일소를 위해 실시한 자정결의 대회와 공직자 특별교육 등을 통해 공직자로서의 자세를 강조했다.

권영윤 감사관은 "자체적인 특별교육과 결의대회를 마쳤다" 며 "이달부터 강도높은 집중 감찰활동을 통해 세계적 모범도시에 걸맞는 특별한 공직관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실시하는 집중 감찰활동은 지난 11월 한 달간 '자율정화기간'을 설정, 불합리한 관행 등에 대해 부서별로 자체 시정·개선토록 연장선상에서 자발적 개선이 저조하거나 구조적 개선이 필요한 부분 등을 발굴해 시정 조치하고, 더 이상 관행으로 넘겨버리는 사례가 발생되지 않도록 한 것.

감사관실에 발표한 감찰활동에 따르면 ▲공직기강 해이 ▲민원 불친절 ▲직무태만·부당행위 ▲회계업무 부적정행위 ▲공직자 비위행위 등 5대 불합리한 관행 등 이다. 특히, 제 18대 대선에 따른 공직자의 정치적 중립 의무 위반에 대해 중점을 두고 선거개입을 사전에 차단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감사관실은 지역사회에서 운영되고 있는 식당 등 외상거래에 대해서도 신고접수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과정 중 공무원이 부당하게 과도한 외상거래 정황이 포착될 경우 엄중 조치해 시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공직사회로 거듭나는 계기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권영윤 감사관은 "중앙행정기관의 세종시 이전이 본격화 되고 있는 만큼 특별자치시에 걸 맞는 특별한 공직관이 필요하다" 고 강조하고 "앞으로 더욱 엄중한 감찰활동을 통해 세종시 공직자들이 스스로 변화하는 모습을 시민여러분들이 지켜봐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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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치 2012-12-05 10:52:20
말보단 실천이 우선이라 생각됩니다..즉슨, 식당에서 가격 깎어달라고 기획감사관직원들께서 이미지실추
시켜놓은 담당부서 직원분님께서 무슨 염치로 공직감찰을 하시단고요? .. 혹시 6급에서~4급까지 공직대상자
감찰을하면 몰라도 갱시리 하위직 감찰하다면 ..글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