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 세종-유성 올레길 '청신호'
‘올레’ 세종-유성 올레길 '청신호'
  • 김태정 기자
  • 승인 2012.01.25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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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구, 올레길 조성에 국비 등 사업비 5억 원 확보

세종유성올레길 노선도
세종에서 유성 간 올레길 조성사업이 국비 확보로 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유성구(구청장 허태정)가 날로 높아지는 여가문화 수요를 충족시키고 도시간 교류 협력을 높이기 위해 조성중인 세종-유성 올레길 사업에 행정안전부로부터 국비 2억 5000만 원을 받게 됐다고 24일 밝혔다.

구는 원활한 세종-유성 올레길 조성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해 12월 말 행정안전부의 ‘2012년 친환경생활공간 조성사업’ 대상지 공모에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국비확보에 따라 구는 국비 2억 5천만 원과 시비 1억2500만 원 구비 1억2500만 원 등 사업비를 1회 추경예산에 반영하고 다음달부터 공원녹지과와 기획감사실 등의 부서로 이루어진 전담조직을 통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세종-유성 올레길은 유성구 ▲안산동, ▲반석동, ▲봉명동 등 ▲유성 일원을 거쳐 ▲세종시(세종보)까지 이르며 총 연장 23㎞, 유성구 관내 구간이 14㎞고 총 3개 코스로 만들어진다.

각 코스는 모두 유성온천에서 시작해 세종시로 연결되며 1코스는 구암사와 반석동을 거치고, 2코스는 국립대전현충원과 갑하산, 우산봉을 통과하며 3코스는 대덕특구 올레길과 외삼동, 안산천을 따라 조성될 예정이다.

세종-유성 올레길 사업은 도시 확장과 세종시 출범에 따라 늘어나는 여가문화 수요에 대응하고 도시간 교류를 위해 마련됐으며, 세종시 주변도시 협의체인 ‘상생발전실무협의회’에서 지난해 9월 시범 사업에 선정된 사업이다.

구는 올레길의 원활한 조성을 위해 지난해 9월 행정복합도시건설청을 방문해 사업을 설명했으며 지난 10월에는 건설청과 대전시, 연기군 등과 합동으로 사전답사를 마쳤다.

이번 올레길 조성은 유성구민은 물론 세종시민에게 여가문화공간을 제공하고 도시간의 교류의 폭을 넓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국비 확보로 지난해부터 추진한 세종-유성 올레길 조성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며 “다양한 시책을 통해 올해 본격 출범하는 세종시와의 교류 협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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