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외고 이충영 군 '전과목 만점' 기염
대전외고 이충영 군 '전과목 만점' 기염
  • 금강일보
  • 승인 2012.11.29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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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6명뿐 ··· 공주사대부고·한일고 '언·수·외 만점자' 3명씩 배출

 
대전에서 수능 전과목 만점자가 배출됐다. 충남에서는 언·수·외 영역 만점자가 총 6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외국어고등학교 이충영 군이 올해 수능에서 언어, 수학, 외국어 및 사회탐구 영역 중 근현대사, 국사, 윤리 등의 과목에 응시해 전 과목 만점을 받았다.

수능 만점자는 전국적으로 인문계열과 자연계열 각각 3명에 불과하다.

이 군은 올해 정시모집에서 서울대를 목표로 경영대 또는 사회학과 진학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군이 재학 중인 대전외국어고는 이밖에도 언어, 수리, 외국어 + 사회탐구 영역 2과목 만점자 4명과 언어, 수리, 외국어 3개 영역 만점자 6명(전국 인문계 288명 중 2%)을 배출했다.

등급 기준으로는 언·수·외, 탐구영역 영역에서 1등급을 받은 학생 10명, 언·수·외 영역에서 1등급을 받은 학생 41명 등이다.

정래옥 담임교사는 “충영이는 평소 자기관리가 철저하고, 품행이 바른 학생이었다”며 “성적 역시 상위권을 꾸준히 유지해 왔다. 학교생활 전반에서 성실함과 우수한 성적으로 다른 학생들의 귀감이 됐다”고 소개했다.

이어 “학생들은 100여 개의 탐구활동 동아리를 운영해 능동적으로 학습하고 실력을 배양하고 있다”며 “올해 수능에서 재학생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은 학생들의 능동적이고, 주도적인 학습 방법과 이를 뒷받침한 학교 관계자들의 노력이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가능했던 결과”라고 뿌듯해 했다.

충남에서는 언·수·외 영역 만점자가 인문계와 자연계에서 각 3명씩 배출됐다. 공교롭게도 인문계열 언·수·외 만점자는 공주사대부고에서 3명, 자연계열 언·수·외 만점자는 한일고에서 3명을 각각 배출했다. 전국 언·수·외 영역 만점자는 인문계열 총 288명, 자연계열 총 104명이다.

정일웅 기자 jiw3061@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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