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수도 개헌 골든타임 잡아라' 여론 확산 분주
'행정수도 개헌 골든타임 잡아라' 여론 확산 분주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7.10.10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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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수도 완성 세종시민 대책위, 7~9일 세종축제에서 3천여명 서명 받아, 홍보 박차
   행정수도 완성 세종시민 대책위에 따르면, 세종호수공원 일원에서 열린 세종축제 기간 동안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을 벌인 결과 총 3,043명이 서명운동에 동참했다.

행정수도 개헌 '골든타임'을 잡기 위한 세종시 시민사회단체의 홍보활동이 분주하다.

시민들을 상대로 한 서명운동으로 여론 확산에 나서는가 하면, 향후 민관협력을 통한 공동대응 및 대국민 홍보에도 전력투구한다는 방침이다.

10일 행정수도 완성 세종시민 대책위(상임대표 맹일관, 최정수)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사흘간 세종호수공원 일원에서 열린 세종축제에서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을 벌인 결과 총 3,043명이 서명운동에 동참했다.

호수공원 중앙무대 앞에 마련한 홍보부스에선 30여명의 대책위 회원들이 자발적인 홍보 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서명운동을 비롯해 버튼 나눔 운동, 인증샷 찍기 운동으로 ‘세종시=행정수도’ 실현을 위한 공감대 확산에 주력했다.

   세종축제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이 '세종시=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서명에 동참하고 있다.

피켓을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방문객들의 발길도 줄을 이었다.

이춘희 세종시장과 고준일 시의회 의장, 최교진 교육감 등도 방문해 홍보 피켓을 들고 시민들과 사진을 찍는 등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민관협력의 의지를 다졌다.

대책위는 내년 2월까지를 행정수도 개헌을 위한 골든타임으로 보고, 전국적인 여론 확산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대책위와 세종시청, 세종시의회 등과 연석회의를 개최해 행정수도 개헌을 위해 공동대응하고 대국민 홍보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전 국민적 공감대 확산을 위해 페이스북 개설 등 대중적인 온라인 홍보운동도 본격화하기로 했다.

또한 세종시 자전거 동호회와 협력해 ‘행정수도 완성 자전거 홍보단’을 발족하고 1박 2일 동안 세종에서 서울까지 라이딩을 통해 거리홍보를 진행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책위는 앞서 지난달 25일에는 청와대와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 홈페이지에 '세종시 행정수도 명문화는 지방분권을 강화하기 위한 헌법적 토대입니다'라는 제목으로 국민청원을 하기도 했다.

최정수 대책위 상임대표는 "추석 여론이 행정수도 개헌의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보고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쳤다"면서 "향후 대책위와 세종시청, 세종시의회가 협력체계를 구축해 내년 초까지 행정수도 개헌을 위한 전국적인 공감대가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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