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77% 감축, 신재생에너지 25% 이상 도입. 최첨단 태양광 특화도시(Solar City) 건설은 물론, 전력 및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에너지 절감이 이뤄진다.
수소차와 전기차, 자율주행차 등 미래형 교통수단은 일상화된다. 범죄 예방을 위한 안전도시 설계기법으로 여성과 어린이 등 누구나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다. 도시 전역에는 초고속자가통신망이 구축되고, 3차원 공간정보로 도시기반시설이 효율적으로 관리된다.
2030년까지 '스마트시티'로 건설되는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의 미래다.
스마트시티는 기후변화, 환경오염, 산업화·도시와에 따르는 비효율에 대응하기 위해 자연친화적 기술과 ICT 기술을 융복합한 미래지속 가능한 도시다.
행복도시는 도시 계획 단계부터 자연 친화적인 기술과 정보통신 융합기술을 적용해 미래 환경에 효율적으로 대응하는 첨단 스마트시티로 건설된다. 일부분만이 아닌 도시 전역을 대상으로 차별화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19일 정례브리핑에서 스마트시티 건설 로드맵을 자세히 밝혔다.
그간 행복도시 스마트시티 사업은 2011년 도시통합정보센터 구축 사업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진행되어 왔다.
현재까지 구축한 서비스만 해도 다양하다. ▲버스 도착시간을 알려주는 대중교통정보 체계(이하 시스템)은 물론 ▲ 비상벨 통화가 가능한 방범시스템 ▲교통정보 제공 및 관리시스템 ▲교통사고 등의 돌발 상황 대응시스템 ▲수배차량 인식시스템 ▲무인 산불감시시스템 ▲시설물 관리 등의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3개의 신규 사업을 추가로 진행한다. ▲스마트시티 기반(인프라) 구축사업(2017년 6월∼2019년 6월, 24개월, 88억 원) ▲스마트시티 소프트웨어 구축사업(2017년 8월 발주, 20개월, 99억 원) ▲스마트시티 추진전략 및 특화방안 수립용역(2017년 9월∼2018년 9월, 12개월, 2.5억 원) 등이다.
스마트시티 인프라 구축사업은 행복도시 4생활권 및 기존 구축된 1~3생활권에 시민생활과 밀접한 교통․방범 등 스마트서비스를 확대․구축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기존의 스마트서비스와 함께 ▲실시간 교통신호 제어시스템 ▲비알티(BRT) 우선신호시스템 등의 신규서비스를 추가 제공한다.
스마트시티 소프트웨어 구축사업은 현재 발주공고 중으로, 시민 체감형 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한다.
▲화재나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112․119 연계시스템(영상정보 제공) 구축 ▲치매환자 등 사회적 약자의 위급 상황 발생 시 위치정보 제공(도시통합정보센터 시스템 고도화)▲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교통․안전․환경․문화․관광 등)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스마트 포털 ▲도시 내 교통 흐름을 최적화하기 위한 실시간 통합교통관리 및 주차정보시스템 구축 등이 이에 해당한다.
4차 산업 혁명에 대응해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 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행복도시 스마트시티 추진전략 및 특화방안 마련을 위한 용역’도 착수한다.
용역을 통해 행복도시 특성에 맞는 스마트 미래도시 모델 개념을 확립하고, 추진전략과 특화방안을 도출해 시민이 체감하고 호응하는 서비스를 발굴하고 구현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행복청은 올해 안에 공공 와이파이(WiFi), 주차정보제공시스템, 스마트가로등, 스마트 횡단보도 등 다양한 스마트서비스를 집약한 스마트시티 체험공간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