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대평동 복합커뮤니티센터 10월 준공
세종시 대평동 복합커뮤니티센터 10월 준공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7.09.13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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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도시 내 8번째 복컴, 설계 가이드라인 첫 적용...10월 10일 준공 예정
   세종시 대평동 복합커뮤니티센터가 10월 10일 준공한다.

세종시 대평동(3-1생활권) 복합커뮤니티센터(복컴)가 다음달 10일 준공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에 들어서는 8번째 복컴이다.

13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에 따르면, 행복도시 대평동 복컴 건립 공사의 공정률이 96%로 막바지 작업이 한창이다.

총사업비 308억 원이 투입된 대평동 복컴은 연면적 1만2023㎡(부지면적 7895㎡),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된다.

동사무소, 도서관, 어린이집, 다목적 체육관, 문화의집, 노인문화센터, 지역아동센터를 비롯해 주민사랑방 및 카페 공간 등 주민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열과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빗물을 조경용수로 이용할 수 있는 빗물 재활용 시설, 장애인 등 노약자를 위한 각종 편의시설 등이 특화되어 도입됐다. 외부 조경시설은 인근 공동주택, 공공보행통로 등과 연계 설치되어 이용자 위주로 최적화됐다.

특히, 대평동 복컴은 행복청이 그간의 설계 및 건설 경험을 토대로 지난해 말 마련한 ‘복합커뮤니티센터 설계 가이드라인’이 적용된 첫 건물이다.

▲총 88대의 주차공간과 장애인을 위한 편의시설 ▲각종 행사와 탁구․배드민턴․농구 대회 개최가 가능하도록 관람석을 설치한 다목적 실내체육관 ▲166여 석 규모의 다목적 강당 등이 반영됐으며, ▲외부 열주(일정한 간격으로 세워진 다수의 기둥)를 활용해 경관조명을 설치하는 등 야간경관의 차별화도 시도했다.

   각종 행사와 탁구․배드민턴․농구 대회 개최가 가능하도록 관람석을 설치한 다목적 실내체육관 모습

오는 12월부터 입주하는 공동주택 주민들에게 수준 높고 다양한 행정․문화․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행복청은 준공에 앞서 복컴을 인수․운영할 세종시청 공무원, 외부 전문가 등과 함께 12일 합동점검을 실시했으며, 참석자들로부터 시공 상태가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행복청은 건축․기계․전기․통신․소방․조경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합동점검단을 구성, 준공 전까지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시운전을 통해 하자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김준연 행복청 공공시설건축과장은 “대평동 복합커뮤니티센터는 주변에 초ㆍ중학교와 어린이 공원, 공동주택과 인접해 우수한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주민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중심시설로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행복도시에는 2030년까지 총 22개소의 복합커뮤니티센터가 건립된다. 준공 예정인 대평동 복컴을 포함해 총 8개소가 운영 중이며, 3개소는 공사 중, 3개소는 설계 중, 나머지 8개소는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착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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