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소담초등학교와 K-water가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훈훈함을 주고 있다.
소담초(교장 황미애)는 21일 자선음악회와 나눔바자최 수익금 전액을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홍영섭)에 전달했다.
전달된 기부금은 소담초 학생들이 지난 5월 발생한 조치원 중학교 학생의 교통사고 소식을 듣고 나눔바자회와 자선음악회를 준비해 마련했다. 아이들 모습에 감동한 학부모들도 함께 참여해 힘을 모았다.
황미애 교장은 "아이들이 학교에서 배우고 연습한 재능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하는 모습에 감동 받았다"며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과 학부모들의 도움, 교사들의 힘이 다친 학생에게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water 수도사업처(문경훈 처장)와 대청수도건설단(김세환 단장)도 같은날 소정면 주민센터에서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소정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120만원 상당의 세탁기를 전달했다.
소정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취약계층을 위해 정기적으로 이불을 수거·세탁하는 빨래방을 운영 하고 있지만 세탁기가 자주 고장나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에 돕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문경훈 수도사업처장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금액과 회사의 매칭그랜트 금액을 더해 취약계층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좋은 일에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선각 소정면장은 "충남도 물복지 확대 시법사업을 통해 세종 지역에 맑은물을 공급하는 K-water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정성으로 마련된 세탁기가 소중하게 쓰이도록 하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