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설계 적격자로 현대컨소시엄 선정, 11월까지 설계 완료 후 2021년 완공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 4생활권~5생활권을 잇는 ‘금빛노을교’와 ‘5생활권 외곽순환도로’ 건설공사가 연말 착공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는 턴키방식(설계․시공 일괄입찰)으로 추진하고 있는 이 사업의 실시설계 적격자로 현대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공사는 총 길이 5.4km(금빛노을교 0.9km 포함) 구간으로 총사업비 4524억 원의 확정가격 최상설계 방식에 따라 진행된다. 11월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한 후, 12월 착공해 2021년 완공된다.
당초 이 사업은 ‘행복도시 외곽순환도로 건설공사(1․2공구)’와 ‘금빛노을교 건설공사’ 등 3건으로 발주됐었다. 하지만 두 번 유찰됨에 따라 세 가지 공사를 하나로 묶어 진행하는 통합공사 입찰공고를 지난 1월 낸 바 있다.
이후 지난 6월 23일 입찰서 접수, 공동설명회 및 기술검토회 등을 거쳐 19일 설계평가회의를 통해 현대컨소시엄을 최종 실시설계적격자로 선정했다.
금빛노을교는 지난해 행복청 교량특화 자문위원회의 의견을 통해 주변 여건을 고려한 특화된 교량 형식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해 또 하나의 랜드마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행복청 김용석 기반시설국장은 “행복도시의 외곽순환망을 담당할 금빛노을교와 5생활권 외곽순환도로 건설사업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면서 “2단계 도시기반 건설도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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