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학교, 이렇게 성장해야 한다
혁신학교, 이렇게 성장해야 한다
  • 김중규 기자
  • 승인 2017.07.09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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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주관, 충청권 혁신학교 포럼에 김상곤 장관 참석
   충청권 혁신학교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포럼이 세종컨벤션 센터에서 충청권 교육감과 김상곤 교육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이 주관하고 충청권교육청이 공동주최하는 ‘2017 충청권 혁신학교 공동워크숍’이 8일 오전 9시 30분부터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충청권 교육감,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세종컨벤션센터(SCC)에서 열렸다.

이날 워크숍은 ‘충청권 혁신학교, 어디로 나아갈 것인가’라는 주제로 충청권 혁신학교의 성장과 실천 사례를 공유하고 혁신학교의 질적 성장과 모델학교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사회부총리 취임 이후 첫 번째 공식행사에 참석한 김상곤 교육부 장관은 "이재정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을 비롯한 전국 교육감의 눈물겨운 투쟁과 교육현장을 대변하는 노력이 새 정부를 만들어낸 밑거름이 되었다" 며 지난 대선에서 교육계의 역할을 격려했다.

그는 또 "새로운 교육, 민주 교육, 미래지향적 교육을 해 달라는 교육가족의 여망을 안고 민주정부가 출범했다"며 "앞으로 촛불혁명에 참여한 모든 국민의 바람을 민주적으로 구현해 나가는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사회부총리는 이명박·박근혜 정권 아래서 교육감들이 겪는 고초에 대한 언급하면서 “가슴 아픈 일이었지만 이들의 노력 뒤에는 교사의 열망과 학부모의 바람이 녹아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충청권 혁신학교 전 교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전 모바일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충청권 혁신학교의 현재를 진단하고 성과와 과제에 대한 원인 분석과 혁신학교 도약을 위한 방향을 설정했다.

참여자들은 사전 신청한 17개 세부 주제별 90개의 테이블 미팅에서 오전, 오후 소통과 탐구를 진행했다.

이날 충청권 교육감은 교육주체들과 함께 테이블 미팅에 참여 후 오찬을 겸해 2017년 제2차 충청권교육감정책협의회를 진행했다.

한국교육을 선도할 충청권 교육을 위한 충청권 교육청 - 교육부 협력체제의 구축과 충청권 교육청의 공동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네트워크 운영을 의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포럼에 참석한 충청권 교육감들과 김상곤 사회부총리 및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최교진 교육감은 “오늘 워크숍은 충청권 교육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혁신학교의 현재와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집단지성을 발휘하는 소중한 자리였다”며 “충청권 교육청의 혁신교육 정책이 향후 우리나라의 혁신교육을 선도할 수 있도록 공고한 유대관계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실무협의회, 워크숍, 교육감협의회 등을 통해 모두 함께 노력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충청권 혁신학교는 대전지역에 창의인재 씨앗학교 10개교, 세종권에 혁신학교 10개교, 충북에 행복씨앗학교 30개교, 충남에 행복나눔학교 54개교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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