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선수단,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선전'
세종시 선수단,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선전'
  • 신도성 기자
  • 승인 2017.05.24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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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메달 6, 동메달 4개 등 총 10개 메달 획득, 기대했던 목표 초과 달성
   제11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 출전한 세종시 선수단이 당초 목표를 초과 달성하며 선전했다. <사진은 역도 종목에 참가해 은메달 3개를 획득한 천민기 선수(아랫줄 가운데)>

제11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 출전한 세종시 선수단(단장 최교진 교육감)이 당초 목표를 초과 달성하며 선전했다.

24일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충청남도 아산시 일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선수단은 은메달 6, 동메달 4개를 획득하며 기대했던 성적(8개, 금 1, 은 2, 동 5)을 초과 달성했다.

천민기 학생(세종누리학교)은 역도(–50Kg) 벤치프레스, 웨이트리프팅, 파워리프팅 종목에 출전, 은메달 3개를 따내는 쾌거를 이뤘다.

육상트랙 남자 100m와 200m에 참여한 이상우 학생(세종누리학교)은 은메달 2개, 수영 여자 평영 100m에 참여한 김시우 학생(도담중학교)은 은메달 1개를 목에 걸었다.

또한, 육상 남자 100m에 참여한 정동규 학생(세종누리학교)이 동메달 1개,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 참여한 황석희 학생(세종여고)이 동메달 1개를 추가했다.

아울러 탁구 남자단식에 참여한 육기훈 학생(한솔중학교)은 동메달 1개를, 수영 여자 평영 50m에 참여한 김시우 학생(도담중학교)도 동메달 1개를 따냈다.

지난 2015년(메달 4개)과 2016년(메달 8개)에 이어 이번 대회에 세 번째 출전한 세종시 선수단은 총 메달 10개를 획득하며 세종시 장애학생 체육의 발전을 확인했다.

특히 전국 17개 시도 선수단 중 가장 규모는 작았지만, 성적에 연연하지 않고 스포츠를 통한 즐거움과 정정당당한 경쟁속에서 활기차고 자신 있는 모습을 보여 주목됐다.

은메달 3개를 획득한 천민기 학생은 :역도라는 종목을 처음 접했지만 꾸준한 훈련과 과정에서 '나 자신과의 싸움'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며 "그간 흘린 땀과 노력의 결과로 은메달 3개를 획득한 것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앞으로 더 노력해 금메달 3관왕에 도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회택 교육과정과장은 "이번 대회 성과를 바탕으로 세종시 장애학생체육활동 활성화를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 체제를 공고히 하겠다"며 "장애학생을 위한 다양한 체육활동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지원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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