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소프트웨어 교육 활성화한다
'4차 산업혁명' 소프트웨어 교육 활성화한다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7.04.25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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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소프트웨어 연구·선도학교 운영, 교사 전문성 및 역량 강화도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25일 SW교육 활성화 계획을 밝혔다. <사진=세종시교육청>

인공지능과 빅 데이터, 사물인터넷 등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 이 같은 변화의 시대에 발맞춰 세종시교육청이 소프트웨어(SW) 교육을 활성화한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25일 정례브리핑에서 SW교육 활성화 계획을 밝혔다.

먼저 시교육청은 SW교육 우수 모델을 개발하고, 확산시켜 SW교육을 활성화 할 수 있도록 SW교육 연구학교 1개교와 선도학교 9개교를 운영한다.

SW교육 연구학교로는 늘봄초가 지정됐다. 선도학교로는 초등 4개교(도담초·세종도원초·참샘초·미르초)와 중등 4개교(도담중·조치원여중·전의중·조치원중), 고교 1개교(아름고) 등 9개교가 지정됐다.

또한, SW교육 교과연구회 3개팀(소담초·전의초·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을 선정하고, 현장 교사 중심의 자발적 연구활동을 지원해 자율적인 SW교육 활동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연구·선도학교를 제외한 일반학교에서는 SW 학생동아리 6개 팀(조치원교동초, 조치원신봉초, 금남초, 양지중, 소담중, 고운고)을 운영해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SW교육 체험활동을 활성화 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모든 초등학교에서 SW교육 연수를 2시간 이상 실시해 SW교육이 확산될 수 있도록 강사 및 연수교재를 제공할 예정이다.

창의적 체험활동과 방과 후 학교 운영을 통해 SW교육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모든 학교에 교육 콘텐츠를 보급하고, 우수 프로그램 및 강사 인력풀도 제공한다.

소프트웨어 교육 필수화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인적 기반 마련 계획도 밝혔다.

현재, 당면한 과제는 교사들의 전문성 및 역량 강화라는 판단에 따라, 올해 전체 초등교사 1,130명의 50%에 해당하는 600명에 대해 SW교육 관련 직무연수를 실시하고, 내년까지는 모든 초등 교사가 15시간 이상의 SW교육 직무연수를 받도록 할 계획이다.

중등 ‘정보’과목을 담당하는 모든 교사는 매년 SW교육 관련 직무연수를 받도록 해 최신 SW교육 내용 및 교수학습방법 등을 학생교육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중학교 SW교육 필수화에 대비해 중등 정보․컴퓨터 교사의 연도별 소요 정원을 예측해 적정인원도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새로운 시대에 우리 아이들에게 필요한 핵심역량이라 할 수 있는 컴퓨팅 사고력(Computational Thinking)과 디지털 소양(Digital Literacy)을 갖출 수 있도록 학교중심 소프트웨어교육 활성화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 주요국은 초․중등 SW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정규 교육과정을 통하여 컴퓨팅 사고력을 갖춘 인재 양성을 추진하고 있다.

교육부 역시 2015 개정 교육과정(’15.9.23 고시)을 통해 초․중학교 SW교육 필수화 및 내용 확대로 학교 SW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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