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경찰청으로 부터 선정돼 행복도시 경찰인력 부족 메워져
야간 범죄예방과 동네 사랑 순찰을 하는 '행복도시 자전거 순찰대'가 지난 7일 충남경찰청으로 부터 경찰우수협력단체에 선정되었다.
이 순찰대는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내 시민의 안전과 범죄예방을 위해 자전거로 순찰하는 치안 봉사대로 지난 2015년 7월 25일 만들어졌다.
순찰대장을 중심으로 한솔 등 5개 지대 250여명이 참여하고 각 지대별 10여명씩 조를 편성해 평일 오후 8시부터 11시까지 세종시내 호수공원 등 산책로 중심으로 순찰을 하고 있다.
또한, 순찰대원으로 참여하는 구성원들의 직업도 경찰, 정치인, 공무원, 자영업자, 주부, 학생 등 다양하다.
자전거 순찰대는 늘어나는 치안수요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경찰 인력을 메우기 위해 민간차원에서 자발적으로 만들어진 조직으로 세종시 신도시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게다가 도심을 가로지르는 제천, 방축천, 호수공원, 금강 자전거 길에는 많은 시민들이 야간에 자전거 또는 도보로 운동을 하고 있는데 정작 112 순찰차가 들어가지 못하는 한계로 인하여 이에 걸맞는 자전거 순찰대를 필요로 했다.
발대 이후 지난 3월 말까지 341회 2,967명이 순찰봉사에 참여하였고 순찰거리는 12,286km로 서울과 부산을 15번 왕복한 거리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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