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교장 김헌수, 이하 세종영재학교) 내년도 신입생 경쟁률이 지난해(17.72대1)에 비해 소폭 상승한 17.79대1로 최종 집계됐다.

10일 세종영재학교에 따르면, 2018학년도 신입생 모집 결과 세종과 대전을 비롯해 서울, 경기, 충청, 부산, 대구, 강원 등 전국 각지에서 총 1,708명의 학생이 지원해 17.7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앞서 이 학교는 지난 3월부터 총 8회의 입학 설명회를 갖고 교육과정 운영과 입학 선발 절차를 안내했다.

신입생 선발은 1단계 학생기록물 평가, 2단계 수학, 과학 역량평가 등의 영재성 평가, 3단계 프로젝트 수행과정을 평가하는 융합 캠프 순으로 진행된다.

1단계 합격자 발표는 오는 5월 10일 세종영재학교 홈페이지에 공고된다. 1단계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2단계 영재성 평가를 통해 150명 내외를 선발하며, 이중 3단계 평가를 통해 최종 96명을 선발한다.

한편, 세종영재학교는 2015년 개교 이래, 3차례 신입생을 선발했으며 2018년 첫 졸업생을 배출할 예정이다. 각 학년 95명 내외로 구성된 영재들을 대상으로 수학․과학 심화과정과 인문예술 융합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남녀공학 기숙학교이다.

곽우석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