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학생회장단 연합회 '한울', 공감 토론회
세종시 학생회장단 연합회 '한울', 공감 토론회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7.04.07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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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희생자 3주기 추모, 학교에서의 학생자치활동 활성화 등 토론
   학생회장단 연합회 '한울'이 6일 오후 소통·공감 토론회를 개최했다. <사진=세종시교육청>

학생회장단 연합회 '한울'이 공감 토론회를 열었다.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시교육청 4층 대회의실에서 관내 중․고등학교 학생회장 38명과 학생자치활동 담당 교사 38명이 참석한 가운데소통·공감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4.16 세월호 희생자 추모, 2017년 한울 사업 활성화, 학교 내 학생자치활동 활성화 등을 주제로 진행했다.

먼저 우리 가슴속에 영원히 남아있는 4.16 세월호 사건의 희생자에 대한 추모를 학생회 주관으로 추진할 내용과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협의했다.

또한, 작년 한울에서 기획·운영한 세종학생 축제, 소통․공감 토론회, 평화통일 토크콘서트, 청소년 정책제안 토론회(타운 홀 미팅), 리더십 캠프 등에 대한 사업을 평가하고 2017년 한울 사업에 대한 계획을 내실화하는 방안을 토론했다.

마지막으로 학생들은 학교에서의 학생자치활동이 강화되기 위해서는 학교의 학생 관련 주요 의사결정 과정에 학생 참여가 보장돼야 하고, 예산과 학생자치활동 시간이 확보돼야 하며, 최소 학기별 1회 이상 학교축제․체육대회․입학식 등을 학생회가 기획하고 운영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학생회장단 연합회 '한울'이 6일 오후 소통·공감 토론회를 개최했다. <사진=세종시교육청>

시교육청은 학생들이 제안한 다양한 방안들이 추진될 수 있도록 올해 학생자치활동 지원 사업에 반영하고, 학교에 안내하여 학생들이 교육활동의 주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교진 교육감은 “세월호 참사로 인해 학생들이 주체적으로 판단하고 행동할 수 있도록 교육의 방향성을 새롭게 정립할 필요성을 느꼈다”며 “학생자치활동을 강화해 학생들이 소통과 공감이 있는 삶, 토론하고 협력하는 삶, 스스로가 주인이 되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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