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평생학습, '다양하고 알차게' 바뀐다
세종시 평생학습, '다양하고 알차게' 바뀐다
  • 신도성
  • 승인 2017.03.02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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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아카데미, 건강아카데미 등 다양화...학부모대학 등 맞춤형 프로그램 강화

 

   세종시는 시민들의 평생교육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 지난해부터 운영해온 고전과 인문학 강좌에 이어 ▲세종학부모 대학 ▲경제 아카데미 ▲융복합 강좌 등을 새로 개설해 운영한다. <사진은 세종시 평생교육진흥원 홈페이지 화면>

올해 세종시 평생학습이 '다양하고 알차게' 변화한다.

세종시는 시민들의 평생교육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 지난해부터 운영해온 고전과 인문학 강좌에 이어 ▲세종학부모 대학 ▲경제 아카데미 ▲융복합 강좌 등을 새로 개설해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우선 정책아카데미, 건강 아카데미 등 프로그램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그동안 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해온 ‘정책 아카데미’를 시민들에게 확대 개방한다. 지난 2월 '지역정책과 시민의 삶'을 시작으로 '리더십 아카데미', '세종대왕과 세종의 역사', '제4세대 산업혁명' 등 다양한 주제로 매주 운영하고 있다. 2월부터 12월까지 매주 화요일 아름동 복합커뮤니티센터 3층 다목적 강당에 열리는 정책아카데미는 민주시민과 지역의 리더에게 필요한 지식과 소양을 전달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또 충남대학교와 협력해 '건강 아카데미'를 3월부터 7월까지 연다. 충남대 의대 교수들이 오는 8일부터 매주 수요일 여성질환, 노인질환, 아동‧청소년질환 등 건강 취약계층을 위한 전문강좌를 진행할 예정이다.

신규 강좌로 ‘생활 속 세종학 이야기’도 운영한다. '세종의 맛과 식문화', '세종의 축제와 문화', '세종의 전통시장' 등을 주제로, 시민과 함께 세종의 과거・현재・미래를 공부하고 토론하며 시민으로서 자긍심과 정체성을 갖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이 프로그램은 3〜4월까지 매주 금요일 종촌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14회 운영된다.

세종 학부모 대학, 인문학 산책 등 시민맞춤형 프로그램도 확대 운영한다.

세종 학부모 대학을 시청으로 장소를 옮겨 더욱 많은 학부모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하반기에는 심화과정도 운영할 계획이다. 학부모대학은 ‘우리 아이 마음 코칭법’ ‘이미지 학습법’ 등 자녀교육을 위한 정보를 제공한다.

인문학 산책은 국립세종도서관에서 3월 30일부터 6월 15일까지 매주 1회 ‘한국문화의 우수성’ ‘고려대장경을 만나다’ ‘한권으로 읽는 동의보감’ 등 한국문화를 아우르는 강의를 진행하고, '고전강좌'는 연기향교에서 매주 2회 논어와 중용을 가르친다.

고려대와 함께 진행하는 '인문도시 강좌'는 인문·문화 강좌와 포럼, 인문주간 행사 개최 등을 진행한다. 인문도시 강좌는 교육부 산하 한국연구재단에서 2013년부터 진행하는 학술지원사업으로 2월부터 4월까지 10회 동안 매주 수요일 종촌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린다.

행복+배달강좌, 우수 평생학습동아리 지원 사업 등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우수평생학습동아리 지원 사업을 통해 평생학습공동체를 만들고 시민들의 평생교육 참여기회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사이버평생학습을 운영해 언제 어디서나 시민들이 무료로 외국어(영어, 일어, 중국어 등)를 배우고, 각종 자격증(공인중개사, 주택관리사 등)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세종시 관계자는 "인문학, 경제, 정책 등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 운영해 시민들이 삶의 질을 높이고 시민의식을 고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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