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갑의 시로 읽는 '세종']나무가 땔감뿐이 아니듯 ...
임
소생하는
봄
임은 거기 없다.
나무가 땔감뿐이 아니듯
임은
한 줌 흙으로만 남지 않았다.
높은 곳
숭앙의 얼로
살아 있는 임
회귀한 봄은
돌아간 임을
더욱 사모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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