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까지 본격적인 졸업식 열려, 참여-축제형 행사로 진행
세종시교육청은 건전한 졸업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학생과 학부모, 지역사회가 함께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졸업식 문화 조성에 주력한다고 3일 밝혔다.시교육청에 따르면 졸업을 앞둔 대부분의 학교가 단순한 졸업식을 벗어나 전시된 작품을 관람하고 학교생활의 추억이 담긴 영상과 축하 공연을 보는 등 참여-축제형 졸업식을 계획하고 있다.
3일 조치원여중, 장기중, 어진중, 도담고를 시작으로 중·고등학교 졸업식이 열리고 7일부터 금남초, 연세초 등 초등학교 졸업식이 열린다. 대부분 학교가 이달 17일까지 졸업식을 연다.
특히, 졸업식 전후 일어날 수 있는 알몸 뒤풀이, 공갈, 폭행 등 불미스러운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학교와 교육청, 경찰이 합동으로 연계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그리고 학교장을 중심으로 졸업식 학교폭력 예방 및 건전한 졸업문화를 지도·관리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폭력적인 졸업식 뒤풀이도 학교폭력에 해당해 처벌대상임을 각 가정에 안내하고 사안 발생 시에는 즉각적인 대응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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