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고교평준화 첫 해 학생 지망 배정률 98.9%
세종 고교평준화 첫 해 학생 지망 배정률 98.9%
  • 이재양 기자
  • 승인 2017.01.13 14: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통학권 고려 선지원 후추점 배정 결과 1지망 91.1%, 2지망 97.1%, 3지망 98.9%

 

세종시교육청이 고교평준화 첫해 신입생의 고등학교 배정 결과를 시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사진은 지난 12일 추첨식에서 교육감을 비롯해 입학추첨관리위원 등 7명이 실시한 시드키(SEED KEY) 추첨 결과에 따른 배정처리 장면>

세종시교육청이 평준화지역 후기고 12개교에 대한 신입생 학교 배정 결과를 13일 시교육청 홈페이지(http://www.sje.go.kr)를 통해 발표했다.

교육청에 따르면 전체 지원 학생 1,890명 가운데 1지망 학교에 배정된 학생은 1,722명으로 전체의 91.1%인 것으로 집계됐다. 2지망까지 배정된 학생은 1,836명(97.1%), 3지망까지 배정된 학생은 1,869명(98.9%)으로 나타났다.

타시도 고교 평준화 1지망 평균 배정률이 80% 수준임을 감안하면 비교적 순조로운 배치 결과라는 것이 안팎의 평가다.

또한 읍면지역 학생 171명을 포함해 국가유공자녀, 체육특기자, 특수교육대상자, 장애부모 자녀, 특례입학 대상자 등 선배정자가 194명, 일반지원 대상자는 쌍생아 34명을 포함해 총 1,696명이다.

배정 결과 학생들이 밀집한 지역에 위치한 4개교(한솔고, 아름고, 도담고, 종촌고)만 1지망자가 초과됐고 나머지 학교들은 1지망에서 정원을 채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3지망에서도 정원을 채우지 못한 학교들은 내달 8일부터 10일까지 실시되는 입학 전 전입 등의 추가 배정을 통해 정원을 채우게 된다.

배정 결과를 확인한 학생들은 16일 배정된 고등학교에서 예비소집에 참석하고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등록 후 3월에 해당 학교에 입학하게 된다.

유인식 교육과정과장은 “향후 일부 지역에 대한 통학여건 개선, 학교별 교육과정 특성화·다양화 등 세종시 지역의 고교 평준화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2개 평준화 지역 학교(정원)는 세종여고(175명), 한솔고(200명), 도담고(200명), 아름고(250명), 고운고(225명), 두루고(225명), 종촌고(225명), 양지고(225명), 보람고(125명), 새롬고(225명), 소담고(75명), 성남고(100명) 등이다.

2017년 세종시 고교평준화 학생 지망 배정률 인포그래픽<자료제공=세종시교육청>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