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정유년 새해 사자성어 '시원유명(視遠惟明)'
세종시, 정유년 새해 사자성어 '시원유명(視遠惟明)'
  • 우종윤 기자
  • 승인 2017.01.03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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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書經)’에 나오는 말, '멀리 보되 밝게 보아 천박하고 삿된 것에 가리워지지 않는다'

세종시가 2017년 정유년 새해 사자성어로 '멀리 보고, 밝게 생각한다'는 뜻의 '시원유명(視遠惟明)'을 선정했다.

시원유명은 ‘서경(書經)’에 나오는 말로 '멀리 보되 밝게 보아 천박하고 삿된 것에 가리워지지 않는다'는 말이다.

시 관계자는 "세상이 험하고 각박하다보니 눈앞의 이익에 얽매여 오로지 자기만 생각하고 타인과 사회에 대한 배려가 없다. 정도(正道)와 대도(大道)가 무너지고 사도(邪道)와 패도(悖道)가 판을 친다. 당장의 것에 연연하여 큰일을 그르치고 먼 미래를 바라보지 못한다"고 밝혔다.

이춘희 시장은 "2017년은 경제도 살리고 혼란스런 국정을 수습해야 하는 등 난제가 산적해 있다"며 "눈앞의 이익에 급급하지 말고 밝고 바른 눈으로 우리 사회가 나아갈 희망을 찾자"고 밝혔다. 

출전 : 書經 商書篇 太甲中 (서경 상서편 태갑 중)

奉先思孝, 接下思恭, 視遠惟明, 聽德惟聰, 朕承王之休, 無斁: 선조(先祖)를 받들 때에는 효성(孝誠)을 생각하고, 아랫사람을 대할 때에는 공손함을 생각하며, 보기를 멀리하되 밝게 생각하고, 덕(德)을 듣되 귀밝게(총명하게) 생각하면, 저는 왕(王)의 아름다움을 받들어서 싫어함이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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