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테크밸리' 기업 유치, 속도 붙었다
'세종테크밸리' 기업 유치, 속도 붙었다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6.12.29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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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생명공학기술·정보통신기술 융합분야 강소기업 등 총 33개 확정

   올해 ‘세종테크밸리’에 입주할 기업이 총 33개로 확정됐다. <사진은 세종테크밸리 조감도>
세종시 행복도시 도시첨단산업단지 ‘세종테크밸리’ 기업 유치에 속도가 붙었다.

앞서 지난 상반기 1차 분양에서 20개 기업이 입주를 확정지은데 이어, 추가로 13곳이 증가해 입주 기업은 33개로 늘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올해 ‘세종테크밸리’에 입주할 기업이 총 33개로 확정됐다고 29일 발표했다.

‘세종테크밸리(751,533㎡)’는 대전대덕연구개발특구 및 오송생명과학단지 등 주변의 산업생태계와 연계된 최적의 입지로서,  행복도시 4-2생활권에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조성 중인 산업단지다.

‘세종테크밸리’는 상반기 분양 이후에도 기업유치를 지속해 ‘Microsoft 올해의 파트너상’을 수상한 바 있는 아이티(IT) 컨설팅 기업 ‘제니스앤컴퍼니㈜’와 미스코리아대회·전남F1·패션위크 등 각종 방송콘텐츠를 제작 공급해 온 ‘㈜지텔레비젼’ 등 특화된 기업 13개를 추가 계약했다.

특히, 행복청은 회사의 규모보다 기술력이 검증된 생명공학기술(BT)과 정보통신기술(IT) 융합분야 강소기업들을 위주로 선정해, 행복도시와 같이 성장할 수 있는 기업을 중점적으로 유치했다.

또한, 입주기업 부족으로 고배를 마신 산학융합지구 지정에 재차 도전하기 위해 내년에는 기업유치 활동에 집중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공공임대형 ‘산학연클러스터 지원센터’를 2017년 상반기에 착공(18년말 준공)해 창업기업 60개 이상을 육성하고, 민간분양형 융합형 지식산업센터 건립(19년말 준공 목표)을 추가해 바이오-아이티(Bio-IT) 기업(100개사 이상)과 기업 지원기관을 집적화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분양계약을 체결해 입주가 확정된 33개사가 2017년 7월부터 착공할 수 있도록 ‘세종테크밸리’ 산업부지 조성을 조기 완료할 예정이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행복도시는 중앙행정기관의 이전과 함께 시작된 도시건설 분야에 있어서 우리나라 최대 국책사업”이라며 “세종테크밸리에 성장성이 높은 기업이 내년까지 100개사, 2018년에는 250개사 입주를 목표로 꾸준한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테크밸리’는 대전대덕연구개발특구 및 오송생명과학단지 등 주변의 산업생태계와 연계된 최적의 입지로서, 행복도시 4-2생활권에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조성 중인 산업단지다. <사진은 위치도>
한편, 올해 7월 행복청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행복도시 투자 1호 대기업으로 관심을 모았던 ‘한화에너지㈜’는 내년 1월 어진동 세종포스트빌딩 3∼4층에 입주해 업무를 시작한다.

‘한화에너지’는 2015년 기준 매출 4141억원을 기록해 한화그룹 내에서도 성장가능성이 높게 평가되는 우수한 기업이다. 집단에너지, 태양광 등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 전문기업으로 본사는 서울시 중구 소재 한화빌딩 10층에 입주해 있었으며 직원은 280명 규모다.

행복청은 ‘한화에너지’ 임직원들의 행복도시 조기 이전을 유도하기 위해 주택 특별공급권 부여 등 지원방안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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